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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종교간 갈등 없애 '하나'가 되자!"..대한민국성직자협의회 창립 간담회
"종교간 갈등 없애 '하나'가 되자!"..대한민국성직자협의회 창립 간담회
  • 강민경 기자
  • 승인 2019.11.01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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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종교·초교파 기반 이념·지역·세대,·종교간 갈등 없는 대한민국 만들기 위해 뭉쳐야"

[인사이트코리아=강민경 기자] ‘대한민국성직자협의회(Korean Clergy Leadership Conference, 이하 KCLC)’가 국가·종교·이념 등을 모두 초월하는 ‘연대’를 기반으로 향후 활동을 전개할 계획을 밝혔다.

지난 10월 31일 창립된 KCLC는 이튿날인 1일 해당 협회의 창립 의미와 추후 계획을 밝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KCLC는 서울 충무로에서 열린 간담회를 통해 “초종교·초교파를 기반으로 이념·지역·세대,·종교간 갈등이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00년 전 3·1 운동 승리를 위해 대한민국 모든 성직자와 성도들이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 신실한 믿음으로 굳게 결집했던 것처럼 하나님의 사랑으로 한반도 평화와 남북통일의 초석을 다질 것이라는 게 KCLC 측의 창립 배경 설명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영 KCLC 공동위원장과 김기훈 미국 가정연합 회장, 루온 애이브람 라우스 미국성직자협의회(ACLC) 공동의장, 노엘 존스 주교, 조지 스탈링스 대주교 등 국내외 성직자연합회 회원들과 국내 언론인 20여명이 참석했다.

이현영 KCLC 공동위원장은 “KCLC의 출발은 3.1운동 100주년에 의미가 있다”며 “3.1운동은 초종교·초교파적인 모임으로 출발했고, 3.1운동에 함께했던 종교계 여러 지도자들이 마음을 합함으로서 대한민국의 민족정신을 일으켰다. 현재 많은 분열과 어려움 속에서 KCLC 창립과 더불어 초교파적인 연대로 남북이 통일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종교 간의 교류 중 같은 하나님을 믿는 성직자들이 하나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한국엔 많은 갈등 가운데서도 종교 간의 갈등이 늘 존재해왔다”며 “이념·지역·세대·종교 간 갈등이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시작하려고 하며 한국교회 가장 큰 장점은 ‘새벽기도’이기 때문에 초종교·초교파 기도회부터 시작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이 위원장은 국제간 교류와 연대활동을 통해 우리나라가 처한 남북관계와 국제관계 속에서의 어려움들을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오는 12월 28일에는 미국 뉴욕에서 미국교회를 비롯한 전 세계에서 온 목사들 약 3만명이 모이는 모임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언급됐다. 

앞서 KCLC는 지난 10월 31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신통일한국 대한민국성직자협의회(KCLC) 창립행사’를 가졌다. 당시 행사에는 루온 애이브람 라우스 목사(미국성직자협의회·American Clergy Leadership Conference·ACLC 공동의장), 조지 스탈링스 대주교, 노엘 존스 주교, 사무엘 하데베 선지자, 이기철 목사, 박영규 목사, 르네 바예나스 주교, 에드윈 페리 목사 등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잠비아 등에서 700여명의 성직자들이 참석했다.

KCLC 창립을 지원하고 함께 연대할 것을 제안한 미국성직자협의회(American Clergy Leadership Conference, ACLC)는 2000년 5월 22일 '하나님 아래 인류 한 가족’을 실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120명의 미국 성직자들이 뜻을 모아 창설한 초종교·초교파적 성직자 협의회다. 현재 ACLC는 50개 주에 지부를 갖고 있다.

창립 이듬해인 2001년 9·11테러 당시 모든 종교 지도자들을 규합하며 ‘서로 용서하고 사랑하고 하나 되자’고 역설한 ACLC는 종교 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중동으로 발걸음을 옮겨 유대교와 기독교, 이슬람교 3대 종파를 중심으로 한 화합 의식과 더불어 이스라엘 평화대행진을 전개했다. ACLC은 수십 년 간 참가정 운동을 이끌어 온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과 함께 결혼과 가정의 중요성을 강화해 지역 사회를 회복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이에 이기성 KCLC 공동위원장은 간담회에서 "ACLC가 형님이고 KCLC는 동생이다. 추후 KCLC가 활동을 하는데 있어서 동생이 형님을 적극적으로 위하고 하나되어 신통일한국을 위해 세계를 위해 도움 될 수 있는 길로 가려고 한다"며 연대 의지를 강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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