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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이재용 부회장이 그리는 ‘100년 삼성’ 빅픽처
이재용 부회장이 그리는 ‘100년 삼성’ 빅픽처
  • 이경원 기자
  • 승인 2019.11.01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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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창립 50주년 맞아 “상상·도전·기술로 상생” 강조

[인사이트코리아=이경원 기자] 명실상부 세계 최고 메모리 반도체기업 삼성전자가 1일 창립 50돌을 맞이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반세기 동안 가파른 성장을 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크게 도약했지만, 최근 대내외 악재들로 인해 전환기에 직면해 있는 만큼 50주년 기념일은 내실을 다지는데 집중했다. 또 앞으로의 50년은 양적인 성장에만 치우치지 않고, 인류·사회와 함께 간다는 '상생'의 비전을 제시하며 초일류 기업다운 면모를 보였다.

지난 반세기 동안 삼성전자는 IT 혁신을 주도하며 수년째 주요 IT 분야의 최고 자리에 우뚝 섰다.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는 명실상부 글로벌 1위로 초격차를 유지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분야에서도 피쳐폰에서 스마트폰, 최근에는 폴더블 폰이라는 새로운 폼팩터를 제일 먼저 선보이며 글로벌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삼성전자는 1969년 1월 13일 ‘삼성전자공업주식회사’로 시작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1988년 11월1일 '삼성반도체통신주식회사'를 합병한 날을 창립기념일로 삼았다. 그만큼 삼성전자에게 있어 반도체가 갖는 의미는 각별하다. 오늘날의 삼성전자를 만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98년 약 25조원이었던 매출은 지난해 243조를 넘어섰다. 20년 만에 10배에 가까운 성장을 일궜다. 현재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300조원, 브랜드 가치는 611억 달러(약72조원) 규모로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 했다.

이처럼 지난 반세기 동안 삼성전자는 놀라운 성장을 이뤘지만 50살 생일은 비교적 조용하게 치러졌다. 최근 일본의 경제침략·미중 무역전쟁 등 대내외 환경의 불확실성 때문이다.

지난 창립기념일을 돌이켜보면 삼성전자는 30주년, 40주년 때마다 구체적인 목표치를 제시하는 ‘밀레니엄 비전’·‘비전 2020’ 등의 비전선포식을 성대하게 치렀다.

매출 244조·시총 300조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그러나 올해 50주년 창립기념일에 중장기 비전선포식은 없었다. 삼성전자는 1일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 김현석 대표이사 사장, 고동진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 날 이재용 부회장이 불참한 가운데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 등 경영진이 행사를 주재했다.

경영진과 임직원들은 지난 반세기 동안 삼성전자가 이룩한 성과를 자축하는 한편, 초일류 100년 기업의 역사를 쓰기 위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다짐하는 시간으로 소박하게 꾸며졌다. 현재의 경영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사가 힘을 쏟고 있는 만큼 형식보다는 내실을 다지는데 집중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50주년을 맞아 구체적인 목표치를 설정하는 대신, 지난 50년간 회사가 꾸준히 성장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응원을 아끼지 않은 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삼성전자는 창립기념일을 앞둔 지난달 14일부터 시작해 이달 16일까지 한 달 동안 창립 50주년 기념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창립 50주년 기념 봉사활동에는 548개의 임직원 봉사팀을 포함해 전국 7만여명의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 김현석·고동진 대표이사 사장을 포함한 주요 경영진들도 함께 한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이번 봉사 기간 동안 청소년 교육 관련 봉사활동과 헌혈·기부금 모금 캠페인 등을 실시하는 한편, 지역 사회에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곳도 직접 찾는다.

이재용 부회장, "미래 세대에 물려줄 100년 기업" 강조

이는 지난 50년간 글로벌 1위 기업으로서 양적, 질적 성장을 이루는데 집중한 삼성전자가 앞으로의 50년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날 이재용 부회장은 창립 50주년 기념 영상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상생’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 부회장은 “지금까지 50년은 여러분 모두의 헌신과 노력으로 가능했다”며 삼성전자의 성과에 대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앞으로 50년, 마음껏 꿈꾸고 상상하자”라며 50년 뒤 삼성전자의 미래는 임직원들이 꿈꾸고 도전하는 만큼 그 가능성이 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부회장은 “우리의 기술로 더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자”며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삼성전자의 기술혁신은 개인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우리 사회와 인류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새로운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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