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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반도체 회복 기대감, 삼성전자 주가 탄력 받는다
반도체 회복 기대감, 삼성전자 주가 탄력 받는다
  • 이경원 기자
  • 승인 2019.10.31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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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매출 62조원·영업익 7조7800억원...내년 반도체부문 영업이익 31조 넘어 실적 개선 주도 전망

 

[인사이트코리아=이경원 기자] 올해 들어 삼성전자 주가는 시장 대비 크게 상회하는 모양새다. 하반기 영업이익 수준과 내년 영업이익 규모를 고려할 때 다소 주가는 선 반영됐다는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다만 주력사업인 반도체가 내년부터 다시 실적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도 내년 본격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31일 연결 기준 매출 62조원·영업이익 7조7800억원의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에는 스마트폰 등 세트 제품이 판매 호조를 이뤘지만, 메모리 업황 약세가 지속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하락했다. 그러나 전 분기 대비 매출은 약 10%, 영업이익은 1조1800억원 증가했다.

3분기 실적에서 IM부문과 디스플레이부문이 영업이익 개선을 주도했다. 회사측은 “반도체 사업은 메모리의 경우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이익이 감소했고, 시스템LSI도 모바일AP 제품의 판가 하락으로 전년 대비 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5G 수요 본격화로 갤럭시 노트10과 A시리즈가 판매 호조를 이뤘고, 스마트폰의 양호한 판매가 디스플레이부문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증권가에서는 4분기 영업이익이 3분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주를 이룬다. 주력사업인 반도체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시그널이 감지되면서 영업이익이 개선되는 시점을 2020년 이후로 추정하고 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으나 일회성 요인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추정한다”며 “4분기에는 다시 영업이익이 3분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도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개선 추세로 전환하는 시점은 2020년 1분기 저점을 확인한 이후로 추정한다”며 “이후 안정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내년 전사 영업이익을 47조3000억원으로 예상했다. 특히 반도체부문 영업이익이 31조9000억원으로 실적 개선울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 연구원은 “메모리 업체들이 보유한 재고가 2019년 연말까지 대부분 출하하고, 내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공급 대비 수요는 양호하다”고 분석했다. 인텔과 AMD의 경쟁으로 PC 수요가 개선 중이며, 5G 본격화로 5G 스마트폰 판매 급증, 디즈니+ 등 새로운 스트리밍 서비스 등장으로 데이터센터 투자가 회복 중이라는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연말까지 완만한 상승...내년 하반기 본격 탄력

삼성전자 주가에 대해선 긍정론이 우세하다.

최근 삼성전자 주가는 반도체 업황 회복 전망, 3분기 호실적 등에 힘입어 실적 대비 선행하는 모양새다. 지난 24일에는 장중 5만25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썼다. 이후 안정화로 돌아섰지만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31일 종가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5만400원이다.

이정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말까지 삼성전자는 완만한 주가 상승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과거 삼성전자 주가와 어닝스 격차가 최대를 기록한 이후 어닝스 캐치업(Catch-up) 랠리가 발생한 점을 감안했을 때, 삼성전자의 지속적인 이익 상향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면서 삼성전자 2020년 영업이익 상승폭이 더 크게 나타나고 있어 본격적인 상향은 내년부터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최근 실적 대비 선행하고 있는 주가를 설명할 수 있는 영업이익은 2020년 하반기에 기대할 수 있어서 당분간 기간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주가가 긴 호흡으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과거 삼성전자의 주가와 영업이익과의 상관관계를 보면 영업이익은 주가의 레벨과 방향성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며 “과거 이익 개선 대비 주가의 움직임이 컸던 경우에는 대부분 이익을 반영하는 수준으로 회귀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재 삼성전자의 주가는 영업이익 수준과 괴리를 보이고 있다”며 “영업이익 수준에 부합할 때까지 주가가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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