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ECM이 걸어온 반세기 발자취, 다채로운 시각적 구성
[인사이트코리아=이일호 기자] 현대카드는 서울 이태원 전시 공간인 '스토리지(Storage)'에서 세계적인 음반 레이블인 ‘ECM Records(이하 ECM)’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RE:ECM'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18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진행되는 'RE:ECM' 전시는 지난 반세기 동안 ECM이 걸어온 발자취를 다채로운 시각적 구성을 통해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서는 ECM에서 음반 녹음 시 실제 사용했던 다양한 아카이브 자료와 6팀의 초대작가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작가들은 사운드 설치 작품과 드로잉, 인포그래픽, 이미지 프로젝트 등을 통해 ECM의 역사와 의미를 재해석했다.
1969년 만프레드 아이허(Manfred Eicher)가 독일 뮌헨을 기반으로 설립한 ECM(Editions of Contemporary Music)은 재즈, 클래식, 뉴에이지, 월드뮤직 등 한 시대를 대표하는 다양한 장르의 음반을 총 1600여장 내놨다. 음반 사운드의 수준 자체를 끌어올린 레이블로 평가 받고 있으며 키스 자렛과 얀 가바렉, 칙 코리아, 팻 매스니 등을 세계적인 뮤지션 반열에 올려놨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ECM은 음악계를 넘어 전 세계 예술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음반 레이블”이라며 “이번 전시는 50주년을 맞은 ECM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다채로운 방식의 헌정 작품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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