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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갤럭시폴드, 극한테스트 할수록 내구성·신뢰도 '쑥쑥'
갤럭시폴드, 극한테스트 할수록 내구성·신뢰도 '쑥쑥'
  • 이경원 기자
  • 승인 2019.10.07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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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회 입증하다 시험기기 파손으로 중단...12만회 성공에 ‘어메이징’

 

[인사이트코리아=이경원 기자] 미국 IT매체가 삼성전자의 '갤럭시폴드' 내구성을 테스트 한 결과 20만 회를 접었다 펼치는데 실패했다고 밝혔지만 오히려 갤럭시폴드의 내구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IT전문매체 ‘씨넷’이 지난 3일(현지시간) 실시한 삼성전자 갤럭시폴드의 내구성 테스트 결과가 나왔다. 씨넷은 앞서 삼성전자가 “약 20만 회를 접었다 펴도 갤럭시폴드는 문제가 없다”고 밝힌 것에 대해 실제로 입증하기 위해 테스트를 했다. 씨넷의 실험은 삼성전자가 공개한 방식과 동일한 조건으로 ‘폴드봇’이라는 기계에 갤럭시폴드를 부착해 규칙적으로 접었다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실험 결과, 씨넷은 약 12만 회를 실시한 후 기기가 파손돼 실험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20만 회 입증에는 실패한 것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외신들의 평가는 달랐다. 씨넷의 실험과정 중 폴드봇의 오작동으로 의심되는 부분이 발견됐고, 실제 사람의 사용환경 보다 과장됐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12만 회를 견딘 것만으로도 대단하다는 반응들이 주를 이뤘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갤럭시폴드 출시에 앞서 하루 100회 씩 5년을 접었다 펼쳐도 제품에 문제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18만2500회로 약 20만 회 수준에 이른다.

씨넷의 실험결과에 따른 12만 회는 하루 100회를 접었다 펼친다고 가정했을 때, 약 3년3개월의 기간 동안 사용가능한 수준이다.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의 교체주기는 평균 약 2~3년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의 스마트폰 교체주기는 2019년 기준 33개월로 분석됐다. 또 개인차를 감안하더라도 하루에 100회씩 스마트폰을 접고 펼친다는 가정의 기준은 다소 과장돼 보인다. 갤럭시폴드가 씨넷의 실험에서 20만 회를 충족시키지는 못했으나, 12만 회라는 기준 역시 갤럭시폴드의 내구성을 입증하는데 충분한 것이라는 반응이 나온 이유다.

3년간 12만번 접었다 펼쳐도 ‘끄덕없다’

갤럭시폴드의 내구성은 외신을 비롯한 유명 유튜버들이 잇따라 극한 테스트를 시행하면서 오히려 더욱 신뢰를 얻고 있다.

지난달에는 IT 유튜버 에브리싱애플프로가 갤럭시폴드에 대해 ‘낙하 테스트’를 시도하기도 했다. 키가 180cm 이상인 에브리싱애플프로는 자신의 머리 높이에서 갤럭시폴드를 떨어뜨렸지만 아무런 손상이 없었다. 유튜버 제리릭에브리싱은 갤럭시폴드 화면을 칼로 긁고 모래를 뿌리는 등의 테스트를 했지만 약간의 흠집으로 그쳤다. 가혹한 테스트를 마친 유튜버들은 ‘어메이징’이라는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새로운 폼팩터에 대한 시장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기존보다 더 강한 테스트를 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갤럭시폴드는 7.3형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Infinity Flex Display)를 탑재했으며, 접었을 때는 4.6형의 커버 디스플레이를 갖춘 세계 최초의 폴더블 폰이다. 이전에는 없던 새로운 폼팩터 때문에 내구성 테스트 기준을 삼성전자가 자체적으로 정해야 한다.

삼성전자는 기존 플래그십 모델들을 출시하기 전에 ‘낙하’ 테스트 등 강도 높은 내구성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다만 갤럭시폴드의 경우 디스플레이를 접기 위해 새로운 복합 폴리머(Polymer) 소재를 개발해 기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보다 약 50% 얇은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따라서 기존 제품이나 상식의 기준보다도 훨씬 더 강한 기준을 적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더불어 갤럭시폴드는 지난 4월 미국 진출을 앞두고 외신들이 결함을 제기하면서 출시가 연기된 바 있다. 그 과정에서 철저한 분석과 개선 사항에 대한 엄격한 테스트로 유효성을 검증하는 등 내구성 강화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폴드가 고가 제품이기도 하고, 안팎에서 내구성에 대한 우려도 많았던 만큼 최선을 다해 내구성을 보완한 것으로 봐 달라”고 말했다.

ex_kw2018@insightkorea.co.kr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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