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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2019국감이슈]한성숙·여민수 “실검 조작 없다”
[2019국감이슈]한성숙·여민수 “실검 조작 없다”
  • 이경원 기자
  • 승인 2019.10.02 1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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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실검’ 조작 의혹에 전면 부인

 

[인사이트코리아=이경원 기자] 20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시작된 첫 날, 포털의 ‘실검’이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에서는 조국 법무부장관 사태와 관련한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실검) 조작 논란이 ‘뜨거운 감자’였다. 이날 국감에는 한성숙 네이버 대표와 여민수 카카오 대표 등 양대 포털 CEO가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실검은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의 줄임말로, 포털에서 단위 시간 동안 입력 횟수 증가비율이 가장 큰 검색어를 분석해 알려주는 서비스다. 네이버와 다음 모두 실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네이버는 국내 1위 인터넷 검색 포털로, 네이버 실검은 국민적 관심을 반영하는 바로미터나 다름없다. 그만큼 여론을 대표한다는 성격도 짙다.

앞서 자유한국당 측은 지난 8월 27일 전후로 네이버에서만 ‘조국 힘내세요’라는 키워드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는 점을 들며 조국 실검 조작 의혹을 제기해 왔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과방위 간사)은 보도자료를 통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해당 키워드 입력을 독려한 정황이 다수 발견돼 여론 조작행위가 의심된다”며 “네이버와 카카오의 실검은 특정 목적을 가진 일부 세력이 조직적으로 순위를 끌어 올려 전체 국민의 여론인 것처럼 왜곡할 수 있는 구조적인 맹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성태 의원실이 네이버의 검색어 트렌드와 시계열 변화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정상적인 이용 행태로 볼 수 없는 검색어 입력 패턴과 이를 조장하는 행위가 다수 나타났다.

김 의원실 측은 실제 ‘조국’ 실검 조작 논란이 있었던 지난 8월 27일 전후로 네이버 등 포털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비교해보면, 유독 네이버에서만 ‘조국 힘내세요’라는 키워드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해당 검색어는 최근 3개월간 단 하루만 집중적으로 발생했으며, 국민이 통상적으로 자주 검색하는 ‘날씨’나 당일에 이슈가 된 다른 키워드와 비교 시에도 발생량이 압도적으로 높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기술적 실검 조작의 정황도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9월 9일 수차례(14시 55분~56분, 17시 33분~34분, 18시 10분~11분)에 걸쳐 40대 연령의 실검 순위 중 ‘문재인 탄핵’ 키워드가 단 1분 만에 순위(1위)를 유지한 채 반대 의미인 ‘문재인 지지’로 뒤바뀌었고, 이와 동시에 줄곧 1위에 있던 ‘문재인 탄핵’ 키워드는 순위 내에서 찾아볼 수도 없게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성태 의원은 “네이버가 실시간 검색어 순위 중 특정 키워드만 직접 수정했거나 특정 목적을 가진 자가 매크로(동일작업 반복 프로그램) 등을 사용한 것이 아닌지 의심된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기계적 매크로 징후 없어..실검 폐지 여부 검토

이날 과방위 국감에서도 해당 의혹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쏟아졌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와 여민수 카카오 공동 대표는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실검과 관련해 자동 반복 프로그램인 매크로가 검색어에 이용된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조작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의 경우는 실명 인증 사용자가 로그인하고 실명 인증 로그인 데이터 값을 입력해서 기계적 메크로는 있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사람이 입력한 검색어가 어떤 목적하에 입력했는지는 판단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여 공동대표 역시 “비정상 기계적 이용행동이 확인된 것은 없다”고 답했다.

더불어 실검 서비스의 존폐 여부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한성숙 대표는 “오는 25일 KISO(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에서 실검 관련 공청회가 마련돼 있다”며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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