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강민경 기자] 호텔신라(대표 이부진)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오는 10월 1일 면세업계 최초로 모바일 생방송 서비스 ‘신라TV’를 선보이고 ‘엄지족’을 겨냥한 모바일 면세점 차별화에 나선다. 크리에이터가 진행하는 생방송을 보며 면세점 쇼핑도 동시에 할 수 있는 서비스다.

1인 미디어의 파급력이 커지고 유통업과 크리에이터의 ‘합종연횡’이 온라인 쇼핑 트렌드로 자리 잡은 가운데, 신라면세점은 ‘신라TV’를 통해 영상을 선호하고 크리에이터와 소통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 고객을 위해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크리에이터가 진행하는 생방송을 보며 고객이 실시간 채팅으로 제품에 대해 질문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상품 정보를 얻고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생방송을 시청하는 고객은 방송에 나온 상품 구매 시 사용 가능한 특별 적립금을 받거나 타임세일 이벤트를 통해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 생방송 중 몇 명의 고객이 해당 제품을 ‘장바구니’에 담았는지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생방송을 진행하는 크리에이터는 신라인터넷면세점이 직접 선발하고 운영하며, 별도의 스튜디오나 전문 진행자 없이 자유롭게 방송을 진행한다. 크리에이터 외 브랜드가 직접 신라TV 플랫폼을 통해 생방송을 할 수도 있다.

신라TV는 신라인터넷면세점 모바일 앱 내 신라팁핑 서비스에서 접속 가능하며, 첫 방송 예정일은 오는 10월 7일이다. 소개될 제품은 면세점에서 인기가 높은 한국 화장품 ‘숨37’ ‘VDL’ ‘CNP차앤박’ 등이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신라TV 서비스 소식을 접한 브랜드에서 많은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다양하고 신선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