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픽셀 미세화 기술의 한계 뛰어넘다
삼성전자, 픽셀 미세화 기술의 한계 뛰어넘다
  • 이경원 기자
  • 승인 2019.09.2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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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 0.7㎛ 픽셀 이미지센서 공개...차세대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

 

삼성전자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슬림 GH1.<삼성전자>

[인사이트코리아=이경원 기자] 삼성전자가 픽셀 미세화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0.7㎛(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미터) 픽셀 크기를 구현한 모바일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슬림 GH1’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2015년 업계 최초 1.0㎛ 픽셀 이미지센서 출시로 미세화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삼성전자는 0.9㎛(2017년), 0.8㎛(2018년) 제품을 출시한데 이어 0.7㎛ 픽셀 ‘아이소셀 슬림 GH1’을 양산하며 초소형 모바일 이미지센서 시장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아이소셀 슬림 GH1’은 삼성전자의 축적된 나노미터 단위의 초미세 공정 기술력과 개발 노하우를 적용해 0.7㎛ 픽셀로 4370만 화소를 구현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동일한 화소의 0.8㎛ 픽셀 이미지센서 대비 카메라 모듈의 크기와 두께를 줄일 수 있어 슬림한 디자인과 고화소가 필요한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됐다”고 설명했다.

최신 휴대폰은 전면에서 디스플레이 비중이 90%를 차지하는 베젤리스 디자인 채용이 대세다. 이로인해 전면 카메라 탑재 공간은 작아지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더욱 밝고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는 고화소 카메라를 선호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제한된 공간에서도 더 많은 픽셀을 담을 수 있는 초미세 픽셀 이미지센서의 활용도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픽셀의 크기가 작아지면 이미지센서가 받아들이는 빛의 양이 줄어들고 인접한 픽셀간 간섭현상이 늘어 화질이 저하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삼성전자는 빛의 손실과 픽셀간 간섭현상을 최소화하는 ‘아이소셀 플러스’ 기술로 이를 극복하고 0.7㎛의 초소형 픽셀에서도 선명한 촬영이 가능하게 했다.

또한 빛이 부족한 경우, 4개의 픽셀이 하나의 큰 픽셀처럼 동작하는 '테트라셀' 기술을 적용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은 사진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최대 4K·초당 60 프레임...전문가급 고화질 영상 녹화 가능

특히 이 제품은 최대 4K(3840 x 2,160) 해상도로 초당 60 프레임의 전문가급 영상 녹화가 가능하다. 모바일 기기 전면에 활용 시 제품의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아이소셀 슬림 GH1’은 ‘전자식 이미지 흔들림 보정(EIS)’ 기능과 위상차 검출로 피사체의 초점을 빠르게 잡아내는 ‘슈퍼 PD(Super Phase Detection)’ 기능을 동시에 지원해 스포츠 경기와 같이 움직임이 격렬한 상황에서도 빠르고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다.

삼성전자 S.LSI사업부 센서사업팀 박용인 부사장은 “업계 최초 1.0㎛ 픽셀 제품을 발표한 이래 최근 0.8㎛ 픽셀의 6400만·1억800만 초고화소 제품까지 픽셀 기술 혁신을 계속하고 있다”며 “업계 최초로 0.7㎛ 초소형 픽셀을 적용한 ‘아이소셀 슬림 GH1’을 통해 더욱 얇고 세련된 차세대 스마트폰에서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아이소셀 슬림 GH1'을 연내 본격 양산할 계획이다.

ex_kw2018@insight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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