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한민철 기자] 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의 유재권 대표이사가 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6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번 시상식에서 삼천리는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스마트 배관망 시스템’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스마트 배관망 시스템은 지하에 매설된 가스시설을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신속 대응할 수 있는 효율적인 안전관리 체계다. 이를 구축함으로써 가스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기술 현대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 S-Power 안산복합화력발전소와 삼천리 광명열병합발전소 운영, 대부도 위성기지 설치 등 도시가스 기반의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에너지 취약지역 주민들의 복지 증진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한 점 역시 이번 수상에 영향을 끼쳤다.
유 대표는 특히 안전 분야 인력 육성을 위해 안전관리 트레이닝 센터를 운영하고 안전장비 현대화, 가스안전 결의대회 개최 등 철저한 안전보건경영 체계를 확립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삼천리 관계자는 “유재권 대표와 삼천리는 저소득층 가정 노후 가스시설 교체와 가스타이머콕 보급 등을 통해 소외계층의 가스사고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국민 가스안전 의식 함양을 위한 가스안전환경 공모전과 가스안전체험 교실 등을 운영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재권 대표는 1990년 삼천리에 입사한 이래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한 정통 에너지맨이다. 2017년부터는 삼천리 대표이사를 맡아 도시가스 사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안전관리 분야를 효율적이고 철저하게 관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재권 대표는 “삼천리가 국민과 사회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 순위로 삼아 기술력 향상과 철저한 안전관리 체계 실현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1994년부터 개최된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시상식은 가스재해 예방을 통해 국민 안전과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안전문화의 확산과 실천을 다짐하는 가스안전 분야 최대 행사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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