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포스코는 30일 포스텍 정보통신연구소에서 김관영 포스코인재창조원 원장과 포스텍 정보통신연구소장, 인공지능 전문가 교육 수료생 22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그룹 인공지능 전문가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전문가과정은 포스코-포스텍의 산학협력을 통해 개발됐다. 포스코 그룹 내 품질·공정·마케팅·연구개발 등 각 분야에서 우수 인재를 선발해 5개월간 합숙교육으로 진행한다. AI 분야 국내 유명 교수진이 참여해 인공지능 알고리즘, 자연어처리, 컴퓨터비전, 강화학습 등 응용지식을 실습과 병행해 교육한다.

과정 수료자는 현업에 복귀해 인공지능 과제 수행과 코칭 등의 역할을 맡는다. 포스코는 2017년부터 매년 20여 명을 교육했으며 이번에 수료한 22명을 포함해 총 69명의 인공지능 전문가를 양성했다.

포항제철소 열연부의 오세광 대리는 “지난 5개월 동안 밤늦게까지 동료들과 학습하느라 많이 힘들었지만, 스스로 한층 더 성장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도 더 많이 배우면서 현장에 꼭 필요한 기술을 개발, POSCO Smart Factory 가속화에 기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포스코 관계자는 "인공지능 교육을 통해 디지털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철강 전문성에 인공지능·빅데이터·IoT 등 신기술을 융합시켜 글로벌 최고의 철강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