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스타트업' 휴이노, 베트남 175 군병원과 공동연구협약 체결
'헬스케어 스타트업' 휴이노, 베트남 175 군병원과 공동연구협약 체결
  • 한경석 기자
  • 승인 2019.08.29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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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영준 대표 "아세안 시장 진입 이어 미국·유럽에서도 부정맥 분야 선도할 것"
지난 27일 휴이노가 분당서울대병원과 베트남 호찌민시에 있는 175 군 병원과 공동연구협약을 맺었다. 한국바이오협회
지난 27일 휴이노가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175 군 병원과 공동연구협약을 맺었다. <한국바이오협회>

[인사이트코리아=한경석 기자] 휴이노가 베트남 175 군 병원과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29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지난 27일 헬스케어 스타트업 휴이노가 분당서울대병원과 함께 베트남 호찌민시에 있는 175 군 병원과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했다.

베트남 175 군 병원은 베트남 전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병원 중 하나로 최근 국내 서울대병원 등과 함께 활발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휴이노는 이번 협약 이후 패치형 심전도 장치(MEMO Patch)와 인공지능 기반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MEMO A.I.)를 베트남 전역에 보급해 사망률을 줄일 수 있는 의료 기술을 보급할 예정이다. 휴이노가 개발한 MEMO A.I.는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심전도 장치로 허가받았다.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고려대병원, 건국대병원의 의사 20여 명과 3년간 데이터를 고도화하는 작업을 거쳤다.

이를 활용해 스마트 모니터링 서비스와 부정맥 환자들의 지속적인 심전도 모니터링 서비스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병원의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의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를 보급할 예정이다. 

베트남은 심장질환으로 말미암은 사망률이 전체 사망률 중 1위이며 1억 명이 넘는 인구가 있다. 하지만 Holter 심전도 검사 장비 부족으로 일반인들이 Holter 심전도 검사를 받기가 매우 힘든 상황이다. 

또 Holter 심전도 검사 기기를 몸에 24시간 이상 차고 다녀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고 숙련된 의료인 부족 탓에 제대로 된 진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휴이노는 환자와 의료인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A.I. 기반의 부정맥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 제공과 측정이 편리한 부정맥 진단 기기를 통해 편리하게 부정맥 진단과 검사를 할 수 있는 기술을 베트남 전역에 보급할 예정이다. 

길영준 휴이노 대표는 “앞으로 국내 시장 진출뿐 만 아니라 국외 시장 진출도 병행할 예정"이라며 "아세안(ASEAN) 시장 진입을 시작으로 미국과 유럽시장에서도 부정맥 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휴이노는 KOICA 지원사업 중 하나인 CTS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는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이번 연구협약은 분당서울대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이뤄졌으며 현재 휴이노는 사업확장을 위한 공개채용을 진행 중이다. 인재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 선점과 세계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

지난 19일 휴이노는 83억원 규모로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며 업계에서 주목받았다. 시리즈A는 스타트업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면 정식제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하는 데 여기에 필요한 자금을 유치하는 것을 말한다.

시리즈A에는 시너지IB투자, 데일리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네오플럭스, 신한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휴이노는 2016년 미래에셋캐피탈로부터 약 27억원에 달하는 시드 투자(종잣돈 마련을 위한 투자)도 유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휴이노의 누적 투자 금액은 약 110억원에 이른다.

hanks30@insight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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