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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톡톡 인터뷰] 젊음 불태우는 오렌지라이프 현세영·조지연·이종부 FC
[톡톡 인터뷰] 젊음 불태우는 오렌지라이프 현세영·조지연·이종부 FC
  • 한민철 기자
  • 승인 2019.08.27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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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열정과 끈기로 최고의 보험전문가 도전에 올인하고 싶어요”

[인사이트코리아=한민철 기자] 억만금을 준다고 해도 살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청춘이다. 여기 억만금같은 청춘을 보험에 올인(All-in)한 3명의 젊은이들이 있다. 오렌지라이프생명보험(오렌지라이프) 강남 프리미어지점 FC(Financial Consultant)들이다. 현세영·조지연·이종부 씨는 오렌지라이프에 입사한지 2년이 채 되지 않은 새내기 보험 FC들이다. 계약을 체결한 건보다 실패로 눈물을 삼킨 적이 더 많고, 아는 것보다 배우는 게 더 많은 이들이다. 오늘도 이들은 대한민국 최고의 보험전문가를 꿈꾸며 가슴에 달린 회사 배지를 고쳐달고 바람을 가르며 달린다. 이들 FC들은 젊음의 열정과 끈기로 두려움, 보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극복하며 자신만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는 현세영·조지연·이종부 FC를 만나 오렌지라이프 보험 FC로서의 일상을 들어봤다.

- 보험 FC를 시작한 지 얼마나 됐나요.

◆ 현세영 FC “이번 달이 1년 8개월째입니다. 이제 다음 달이면 육군 복무기간을 채우게 되네요(웃음).”

◆ 조지연 FC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했으니 이제 9개월 정도입니다.”

◆ 이종부 FC “다른 손해보험사에서 3년 간 일했고, 오렌지라이프에서 일 한지는 1년 반째입니다.”
 
- 조지연 FC를 제외하고는 1년 이상 됐네요. 이종부 FC의 경우는 경력이 4년 넘는데 오늘 인터뷰 소개를 잘 못 받은 것은 아니죠? 

◆ 이종부 “그렇지 않습니다. 저도 아직 오렌지라이프에서는 이제 막 적응을 끝내고 성장해 나가는 단계입니다. 역시 손해보험과 생명보험은 다루는 상품도 다르고, 각사마다 직원 교육이나 분위기도 다르다보니 이직 후 아예 새롭게 시작한다고 볼 수 있죠.”

◆ 현세영 “저도 경력 2년이 다 돼가고 있지만 아직도 부족하고 배울 게 더 많습니다. 사실 지금 질문을 받기 전까지 제가 입사한 지 얼마나 됐는지 잊고 있었어요. 그럴 정도로 시간이 빨리 지난 것 같습니다.”

- 다들 보험 FC의 길을 선택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 현세영 “속으로 웃을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친구 손에 이끌려 왔습니다. 그 친구는 현재 제가 소속한 부서의 팀장입니다. 팀장님, 아니 이 친구는(웃음) 초등학교 시절부터 친했는데 2년여 전 소개로 보험교육을 우연히 받게 됐어요. 당시까지만 해도 보험에 그렇게 관심은 없었는데, 단 한 번의 교육으로 흥미를 느끼게 됐습니다. 반신반의의 심정으로 오렌지라이프의 당시 이름인 ING생명에 입사하게 됐습니다. 입사 후 더욱 심도 있게 교육을 받았고, 처음으로 어머니 명의로 가입돼 있던 보험계약들을 살펴봤는데 납입 보험료에 비해 보장 내역이 정말 형편없을 정도였어요. 이걸 정리하고 어머니에게 가장 저렴하면서 꼭 필요한 특약만을 담은 보험상품을 만들어 드렸습니다. 친구 손에 이끌렸지만 교육에 흥미를 느끼고 얼떨결에 효도까지 하는 뿌듯한 경험을 하다 보니 보험 FC의 길을 걷게 됐어요.”   

◆ 조지연 “저는 입사 전 고향에서 평범한 직장생활을 했어요. 아버지 친구 중 보험설계사가 계시는데, 부모님이 꼼꼼히 따져보지도 않고 그분이 지인이니까 보험에 가입하라고 한 기억이 있어 당시까지만 해도 보험설계사에 대한 인식은 좋지 않았습니다. 저 역시 친구가 보험 FC였는데, SNS를 통해 굉장히 열정적이고 반듯하게 비즈니스를 하는 것에 흥미를 느꼈어요. 친구와 만나 보험 FC에 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고, 매일 똑같은 일만 하면서 살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죠. 저 역시 열정적이고 역동적으로 일할 수 있고 상대방과 이야기 하고 베푸는 것에 자신이 있는데 왜 나는 못하고 있을까라는 답답함이 컸던 것 같아요. 결국 서울로 상경해 오렌지라이프 배지를 달게 됐습니다.”
 
◆ 이종부 “저는 보험 FC를 하기 전에 5년 간 경상남도 거제에 위치한 조선소에서 일을 했어요. 당시 20대로 월 300~400만원을 벌어 수입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저는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임했는데, 일을 소홀히 함에도 급여는 더 많이 받는 동료를 보고 박탈감이 심했어요. 또 언제까지 매일 똑같은 작업을 반복하면서 똑같은 급여를 받는다는 것에 회의감도 들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저 역시 친구가 보험 FC를 하고 있었고, 그 친구로부터 ‘열심히 한 만큼 벌고 열심히 안 하면 못 번다’는 말을 듣게 된 뒤 자신감을 갖고 이 일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 열심히 한 만큼 많이 벌었나요?

◆ 이종부 “노력한 만큼 계약을 성사시킨 것 같아서 역시 이건 내 길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자랑 한 가지 하자면, 설계사 코드를 발급받자마자 일주일 만에 10건을 계약했고 이후 한동안은 일주일에 5~6건의 계약을 꾸준히 받았습니다.”
 
-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와 뿌듯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른 보험사도 많은데 왜 하필 오렌지라이프를 선택했나요.

◆ 현세영 “말씀한 대로, 팀장님 아니 친구가(웃음) 오렌지라이프 소속이라는 것이 가장 크게 작용했습니다. 물론 친구의 영향이 아니었더라도 제가 만약 보험 FC를 하기로 했다면 오렌지라이프에 입사했을 것 같아요. 입사 시점부터 6개월 간 교육을 받는데, 자부심을 느꼈던 것이 바로 다른 보험사 소속 FC들도 오렌지라이프의 교육을 듣기 위해 일부러 온다는 점이었어요. 그만큼 교육 커리큘럼이 잘 짜여져 있고 여기 교육을 수료하면 생명보험업계 내에서 ‘교육 하나 만큼은 검증된 FC’라고 다들 말해줄 정도입니다.”

◆ 이종부 “현세영 FC의 말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타사에서 3년 간 일을 했고 그곳에서도 교육을 받았으니 비교가 가능한데, 오렌지라이프의 교육 프로그램에서 질적 차이를 느낍니다. 그게 오렌지라이프에 오게 된 중요한 계기가 됐던 것 같습니다. 제가 이전에 소속돼 있던 손해보험사는 상품교육이 주가 됐습니다. 상품적 지식만으로 고객들에게 상품만을 강조하다보니, 얄궂게도 다른 회사에서 더 좋은 상품을 들고 나오면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지 막막해 지는 순간도 있었습니다. 결국 고객들이 더 저렴하고 보장이 좋은 타사 상품으로 갈아타기도 하면서 유지율에 문제가 생기는 일도 있었습니다. 오렌지라이프의 교육은 상품교육은 나중에 하고 먼저 FC로서의 자세와 인성에 관해서부터 시작합니다. 이게 쉽게 익힐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교육을 받으면서 스스로가 FC이자 고객의 입장이 돼 보기도 했고, 시행착오를 거쳐 고객을 마주할 때 모르고 있었던 자신의 단점을 발견해 개선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오렌지라이프가 다루는 상품이 경쟁사 상품에 비해 전혀 뒤지지 않다보니 상품교육도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지급여력비율(RBC)이 업계 선두이다 보니 고객들에 회사 소개를 할 때 자랑할 부분이 많아 만족스럽습니다.”   

◆ 조지연 “보험 FC에 관심이 생긴 뒤, 우선 직접 보험에 가입해보자고 생각했어요. 당시까지 실손보험조차 가입하지 않은 보험 문외한이었거든요. 그렇게 해서 처음으로 가입을 했던 것이 당시 ING생명의 보험상품이었습니다. 내 보험을 준비하면서 이 회사에 대해 점점 더 궁금해지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재무체력이 튼튼하고 설계사들의 평균연령이 낮은 회사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이전 직장에서는 막내로 많은 일을 했기 때문에 젊은 조직에서 일하고 싶은 마음도 컸어요. 앞서 말한 친한 친구의 조언까지 더해져 제 결정을 믿고 오렌지라이프에 입사를 하게 됐죠.”

- 각자 고객들에 가장 자신 있게 설계해줄 수 있는 보험상품은 무엇이 있나요.

◆ 현세영 “저는 가성비 있는 종신보험을 설계할 자신이 있습니다. 종신보험이 대부분 특약 내용이 비슷하다보니 가격이 경쟁력인데, 저렴하지만 보장 내용이 다른 상품에 비해 전혀 뒤지지 않는 상품을 설계할 자신이 있습니다. 또 납기일을 줄이면서 보험료 인상을 최소화 하도록 설계를 할 수 있습니다.”

◆ 조지연 “저축성보험 설계에 자신이 있어요. 저축성보험이 장기상품이다 보니 가입을 망설이는 분들도 많지만, 그럴 때마다 제가 최근 공부하고 있는 여러 금융 분야에 대한 설명을 해드려요. 어느 신문기사에서 봤는데, 우리나라 20대 중 60%가 금융문맹이라고 해요. 역시 지식이 부족하니 관심도 없고, 보험뿐만 아니라 여러 금융상품에 대한 가입을 꺼리겠지만 이들에게 기초 금융에 대한 흥미를 높여주다보니 저축성보험 같은 장기상품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을 하는 것 같아요.”
 
◆ 이종부 “저도 종신보험 설계에 자신 있습니다. 연령층에 따라 적합한 종신보험을 선택하고, 저렴하면서 보장 내용도 좋고 고객 이해가 편한 상품만을 선별하고 있어요.”

- 지금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고객이 있다면?

◆ 현세영 “저보다 3살 어린 고객이었는데, 그 분이 보험에 가입하기 4년 전까지 암 투병을 했어요. 상품설계 과정에서 그 사실을 알게 됐는데, 다행히 그때는 완치가 된 상태였어요. 계약에 큰 결격사유는 없었고, 1시간 거리를 오가면서 상품설명과 가입절차를 도와드렸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그 분이 급성B형간염에 걸렸던 이력이 발견됐어요. 다행스럽게도 암 치료 도중 병이 커지기 전에 알게 됐는데, 치료에 집중하느라 그 분도 이걸 모르고 계셨어요. 덕분에 그 고객은 병원을 오가며 재검진을 2차례 더 받아야 했고 기다리는 동안 문제가 없기를 얼마나 바랐는지 몰라요. 저보다 나이가 어려서 더욱 간절했던 것 같아요. 4개월여 간 병원을 오가며 애를 먹었지만, 완치소견을 받아 결국 보험에 가입시키고 저도 계약을 체결했다는 데 뿌듯함을 느꼈답니다.” 
 
◆ 조지연 “저는 친언니가 기억에 남아요. 본래 보험 FC를 하다보면 가족들의 보험을 가장 먼저 체크하는데, 언니는 가족 프리미엄 없이 제가 전문가가 됐다는 판단이 섰을 때 가입을 하겠다고 못을 박았어요. 그렇게 입사 후 몇 달이 지났는데, 언니가 종합보험이 필요하다며 저에게 설계를 요청해 왔어요. 그런데 언니가 의료업 관련 일을 하다 보니 상품소개를 할 때도 약관에 명시된 질병코드를 꼼꼼히 체크하면서 설명을 요구했어요. 친언니인데도 깐깐한 고객을 마주하다 보니 진땀이 심하게 났죠. 결국 선배들이 도와주셨고, 겨우 계약을 성사시켰습니다. 남들이 제일 쉽게 하는 걸 전 가장 어렵게 한 것 같아요.”

◆ 이종부 “저는 장인어른입니다(모두 웃음). 저희 장인어른은 이전까지 보험에 대해 전혀 몰랐고, 자신이 건강하기 때문에 보험료가 불필요한 지출이라고 생각하셨어요. 그러다가 제가 보험상품을 하나 설계해 드렸는데, 거짓말처럼 가입 후 1년도 안 지나서 고혈압 진단을 받으셨어요. 또 C형간염 담석제거 수술도 받으시고, 다시 말해 꾸준히 보험금을 지급받을 일이 생긴 거죠. 제가 곧바로 보상청구해서 병원비 부담 없이 치료를 받으셨고, 지금은 보험을 엄청 좋아하십니다. 심지어 추가로 가입할 상품이 없냐고 문의를 하세요.”

- 현재 취업준비생들 중 보험 FC가 되고 싶지만 망설이는 이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언 한마디 부탁합니다.

◆ 이종부 “제가 대표해서 말을 하겠습니다. 지인의 동생이 취준생인데 그가 보험 FC가 되고 싶었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포기했다는 이야기를 최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부모님 세대들은 보험 FC에 대해 회의적 인식이 강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것은 지금 오렌지라이프에서 근무하는 대부분의 FC들이 겪었던 일이기도 합니다. 주변의 반대가 강하더라도 자신이 열심히 한 만큼 되돌려 받고, 고객들에게 감동을 주며, 교육을 통해 성장하는 뿌듯함을 느끼고 싶다면 주저하지 말고 이 길을 선택해 보라고 조언해주고 싶습니다.”

- 향후 어떤 보험 FC가 되고 싶나요.

◆ 현세영 “‘보험하면 현세영’이라는 말이 나오는 FC가 되고 싶습니다. 또 단순히 보험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아닌, 고객들에게 언제나 가장 먼저 생각나는 FC가 되고 싶습니다.”

◆ 조지연 “오렌지라이프 선배 FC들과 같은 FC가 되고 싶습니다. 입사 초기 계약을 위해 지방에 갈 일이 있었는데, 역시 부족한 게 많다보니 한 선배께서 도와주겠다며, 먼 곳까지 함께 가주셨어요. 바쁜 일이 많을 텐데, 후배들과 함께 성장해나가고 싶다는 선배의 말에 저 역시 나중에 그렇게 되고 싶다고 느꼈습니다.”

◆ 이종부 “단순히 계약만 바라보는 보험판매자가 아닌, ‘당신에게 가입해서 다행이야’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정감 넘치는 FC가 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전문지식을 많이 쌓아서 나중에는 후배 교육의 선두에 서보는 게 목표입니다.”

kawskhan@insightkorea.co.kr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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