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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19 15:26 (화) 기사제보 구독신청
"'갤럭시노트10' 8만원? 먹튀 사기 조심하세요"
"'갤럭시노트10' 8만원? 먹튀 사기 조심하세요"
  • 이경원 기자
  • 승인 2019.08.13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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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지원금 아직 확정 안돼...SKT·KT·LG유플러스, 판매사기 주의보 발령

 

[인사이트코리아=이경원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이 오는 8월말 출격을 앞둔 가운데 8만원에 예약했다는 성지글이 올라오면서 다시 5G 단말기 판매 시장 과열 우려가 커지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정보 사이트 뽐뿌 게시판에는 하반기 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노트10’을 ‘성지(휴대폰을 싸게 주는 곳)’에서 8만원에 예약하고 왔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후 게시판에는 해당 성지에 대한 문의글이 잇따르고 있다.

‘갤럭시노트10’은 출고가 124만8500원으로 23일 출시 예정이다. 출시도 안 된 상태에서 이같은 성지글이 올라오면서 업계에서는 긴장감이 돌고 있다. 상반기 ‘LG V50 씽큐’ 공짜폰 대란을 연상케 하기 때문이다.

지난 상반기, 5G 가입자 유치를 위한 이동통신사의 판매장려금(리베이트) 경쟁이 격화되면서 집단상가, 온라인 등 일부 유통점에 과도한 차별적 장려금이 지급됐다. 이에 ‘LG V50 씽큐’ 단말을 ‘0’원에 샀다는 일명 ‘빵집’을 다녀왔다는 성지글들이 쇄도하면서 ‘공짜폰’ ‘마이너스폰’ 대란이 한차례 일어났던 것.

이에 방통위는 이통사에 단말기 판매장려금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해 줄 것과 관할 유통점의 불법적 지원금 지급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이통사가 공시지원금을 확대한 것은 소비자 부담을 덜어준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지만, 일부 유통점에 차별적으로 지급할 경우 소비자 간 편차가 커지는 부작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상반기의 경우 ‘LG V50 씽큐’ 단말이 출시된 후 공짜폰 대란이 발생한 것과 달리, 이번에는 ‘갤럭시노트10’ 시리즈가 출시되기도 전 이라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리베이트 책정 안돼..."판매점 사기 각별히 주의해야"

업계에 따르면 현재 SKT·KT·LG유플러스 등 이통3사가 ‘갤럭시노트10’에 지급할 공시지원금은 최대 40만원대로 알려졌다. 앞서 ‘LG V50 씽큐’에 책정한 공시지원금이 33만원부터 최대 77만3000원까지로 역대 최대치였다는 것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다. 공시지원금은 오는 20일 확정될 예정이지만 업계에서 어느정도 합의가 이뤄진 만큼 크게 늘어날 가능성은 적다는 분석이다.

게시판에 올라온 글처럼 판매점에서 소비자에게 124만원 대의 ‘갤럭시노트10’을 8만원에 판매하기 위해서는 공시지원금 40만원을 제하면 최소 78만원을 빼줘야 한다. 여기서 문제는 이통사가 아직 대리점에 리베이트를 지급하지 않은 상태로, 얼마가 지급될지 모른다는 점이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판매점이 가입자 유치를 위해 불법보조금을 대폭 풀겠다고 나선 것. 판매자가 자신의 수익을 고려해 할인해 준다고 가정하면 이통사로부터 최소 90~100만원 수준의 리베이트를 받아야 가능한 얘기다. ‘LG V50 씽큐’의 경우 이통사의 리베이트와 공시지원금이 확정된 상황에서 판매점들이 자신의 이익을 계산해 불법보조금을 풀었지만 ‘갤럭시노트10’의 경우는 불확실성이 크다.

이에 따라 이통3사는 불법 보조금을 미끼로 하는 휴대전화 판매사기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통3사는 공통으로 보도자료를 내고 "현재 공식 판매일까지 아직 7일 남아 있는 '갤럭시노트10' 5G의 공시지원금은 이통 3사 공히 40∼45만원 수준으로 이통 3사 모두 실구매가는 70만원 내외 수준으로 예상되는 반면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구매가격은 10∼20만원 수준"이라며 "이러한 불법 지원금 지급을 약속한 뒤 종적을 감추는 소위 ‘먹튀’ 형태의 판매사기 소비자 피해 우려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통3사에 따르면 이러한 판매사기는 단말기유통법 위반행위에 해당하고, 이용자 피해 발생 시 구제 방안도 마땅히 존재하지 않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를 위해 먼저 판매점의 사전승낙서 정보를 확인하고 신분증 보관이나 단말대금 선입금을 요구하는 영업점은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통3사 관계자는 "향후 이용자 차별을 유도하는 불법 지원금을 근절하고 서비스와 품질 경쟁을 통해 노트10 5G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균등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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