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이일호 기자] 비트코인 로보 어드바이저 헤이비트는 지난 1년간 수익률 11.94%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기간은 자동투자 서비스가 공개된 2018년 8월 1일을 기준으로 1년이다. 이 수익률은 비트코인을 단순 보유했을 때보다 37.39%포인트 높다.

헤이비트가 자동투자 서비스를 운영한 기간은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급락했을 시점을 포함한다. 헤이비트는 최대 누적손실(MDD, Maximum Drawdown)을 -3.74%로 방어했다고 밝혔다.

김동주 헤이비트 퀸트 팀장은 “MDD는 ‘투자 고통지수’라고도 하는데, 이를 낮게 제어하는 것이야말로 장기투자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년 동안 헤이비트의 자동투자 서비스에선 374만 건의 거래와 2554억원의 거래량이 발생했다. 현재 이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은 1137명이다.

이충엽 헤이비트 대표는 “최근 업그레이드 한 전략 기준으로는 연 20% 수익률도 가능했다”며 “현재의 기록에 만족하지 않고 성과를 더 높이겠다”고 밝혔다.

헤이비트는 지난해 KB인베스트먼트·카카오벤처스·DSC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7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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