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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사퇴...2세 경영권 향배는?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사퇴...2세 경영권 향배는?
  • 한경석 기자
  • 승인 2019.08.12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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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대표 승계 작업 빨라질 듯...주가는 연일 하락해 52주 신저가 경신

 

[인사이트코리아=한경석 기자]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공식 사과문을 내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자연스럽게  윤상현 한국콜마 대표의 경영 승계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서울시 서초구 내곡동에 있는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앞서 윤 회장은 지난 7일 임직원 700여명이 참석한 월례회의에서 막말 '극우 유튜브 영상'을 상영했다가 여론의 몰매를 맞았다. 한국콜마는 해명에 나섰으나 불매운동이 확산하고 주가가 추락하자 결국 견디지 못하고 윤동한 회장이 사퇴했다.

윤 회장은 회견에서 "지난 7일 회사 내부 조회 시 참고자료로 활용했던 동영상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이번 사태에 깊이 반성하며 개인의 부족함으로 일어난 일이기에 모든 책임을 지고 이 시간 이후 회사 경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더불어 윤 회장은 "제 잘못된 행동으로 피해를 보게 된 고객사, 저희 제품을 신뢰하고 사랑해 주셨던 소비자와 국민 여러분께 거듭 사죄드린다"며 "특히 여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올린다. 그동안 밤낮으로 회사를 위해 일해오신 임직원 여러분께도 심심한 사과의 말씀 올린다"고 말했다.

윤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남에 따라 한국콜마홀딩스는 당분간 공동대표인 김병묵 대표이사의 단독 경영체제로 운영된다. 특히 2세 경영인인 윤상현 한국콜마 대표의 행보에 관심이 쏠렸다.

'2세' 윤상현 대표, 씨제이헬스케어 인수 주도

윤 회장은 슬하에 윤상현(45) 대표와 딸 윤여원(43) 씨를 두었다. 윤상현 대표는 컨설팅 회사 베인앤드컴퍼니를 거쳐 2009년 한국콜마에 합류해 2015년 한국콜마홀딩스 사장에 올랐으며 2016년 대표로 취임했다. 윤여원 씨는 지난 2016년 한국콜마 전무로 승진했다. 윤 대표는 지난해 화장품·제약 업계 최대 이슈였던 씨제이헬스케어 인수를 주도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윤 회장이 사퇴를 발표하긴 했지만 지주사인 홀딩스 지분 28.18%(505만 5533주)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때문에 윤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긴 했지만 아들 윤상현 대표가 안정적으로 경영권을 행사하기까지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표는 홀딩스 지분 17.43%(312만6475주)를 보유한 2대주주다. 이어 윤 회장 부인 김성애 씨 0.15%, 석오문화재단 0.11%, 윤여원 전무 0.06%의 지분을 각각 갖고 있다. 석오문화재단은 윤 회장이 2010년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2016년 1만주, 2018년 9000주를 증여한 바 있다. 윤 회장과 특별관계자의 총 지분은 45.92%로 절반에 가깝다.

제약업계에서는 상황이 심각한 만큼 윤상현 대표가 빠르게 경영권을 승계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윤 대표와 관련해서는 "홀딩스 지분을 17.43% 보유한 만큼 추가로 지분을 사들일 여력은 없고 일부 담보계약과 상속세 문제를 해결하면 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윤 대표 주식 312만6475주 가운데 241만주는 주식 담보계약, 공탁계약 등으로 묶여있는 상태다. 윤 대표는 한국콜마홀딩스 보통주 130만주(7.25%)를 한국증권금융 광주지점과 2020년 4월까지 담보계약 맺었고, 111만주(6.18%)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세금 연부연납에 의한 담보제공 공탁이 돼 있다. 윤여원 전무에 대해선 "경영에 따로 욕심이 없어 경영권과 관련해 큰 변수가 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한편 12일 현재 한국콜마의 주가는 하락세다. 유튜브 영상 논란이 확산하던 9일에 이어 또 한번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12일 종가 기준 전 거래일인 9일보다 850원(-1.78%) 하락한 4만69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최근 5년간 한국콜마의 최고가인 13만1500원 대비 대략 3분의 1 수준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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