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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8 19:19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최기영 과기부 장관 내정자, 日과 '기술 전쟁' 이끈다
최기영 과기부 장관 내정자, 日과 '기술 전쟁' 이끈다
  • 이경원 기자
  • 승인 2019.08.12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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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세계적 권위자...부품·소재 국산화 지휘 적임 평가

 

[인사이트코리아=이경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최기영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를 지명했다. 일본 아베의 경제침략으로 정보기술(IT) 분야의 기술 자립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된 상황에서 인공지능(AI)·반도체 권위자로 알려진 최기영 내정자가 해법을 제시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9일 단행된 장관급 개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 장관에 내정된 최기영(64)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는 “일본의 수출 규제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연구개발(R&D) 혁신 등 근본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 국가 경쟁력 강화의 기회로 만들겠다”며 ‘극일’(克日) 의지를 다졌다. 최 내정자는 “과학기술인들이 자율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도전적 연구에 열정을 쏟아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도 밝혔다.

당초 업계에서는 적격자가 없다는 이유로 유영민 현 장관이 유임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렸다. 그러나 반도체 산업 소재·부품 개발을 위해 정부가 R&D 예산 확대 등 국산화를 외치고 있는 상황에서 업계 이해도가 높은 최 내정자가 급부상했다는 분석이다.

최기영 내정자는 반도체·인공지능 전문가로 정평 나 있다. 청와대는 브리핑에서 “최기영 장관 내정자는 현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로서 반도체 분야 세계적인 석학”이라며 “우리나라가 메모리 반도체 세계 1위를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해왔으며, 현재도 AI 차세대 반도체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국내 반도체 연구·산업 발전의 산증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국가 연구개발 혁신을 주도하고 소프트웨어 산업을 육성하는 등 우리나라의 과학기술과 ICT 분야의 경쟁력을 높여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대 교수·뉴럴프로세싱 연구센터 센터장 역임

실제로 업계에서도 최 후보자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이다. 반도체·디스플레이를 비롯한 IT업계 소재·부품·장비 관련 연구개발(R&D)과 기업 지원을 진두지휘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최기영 내정자는 서울 중앙고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전기전자공학 석사학위와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전기공학 박사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기업에서 현장 경험을 쌓았다는 점도 적격자로 꼽히는 이유 중 하나다. 최 내정자는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의 중앙연구소 연구원에서 5년 동안 일했고,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업체 미국 케이던스에서도 선임연구원으로 2년간 근무했다.

이후 1991년부터 지금까지 30여년 간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더불어 전기전자공학 분야 세계 최대 학술단체인 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 석학회원인 뉴럴프로세싱 연구센터 센터장을 역임하고 있다. 뉴럴프로세싱 연구센터는 사람의 뇌신경망 구조를 모사한 차세대 AI 반도체인 ‘뉴로모픽 칩’ 개발을 위해 서울대 공대와 삼성전자가 2017년 합작 설립했다. 최 내정자는 지난달 반도체공학회 수석부회장으로 과기부의 ‘지능형 반도체 포럼’에서 지능형반도체 연구와 인력양성, 연구로드맵을 발표하기도 했다.

학계에서도 그는 학문과 인품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 서울대 교수는 “전기전자공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기관의 석학회원이라는 점에서 학계 인정은 물론 오랜기간 연구소에서 기업과의 교류도 많이 해서 현장에 대한 이해가 높다”며 “합리적이면서도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성품이라 학교 내에서 인격의 완성체라는 평가를 받으시는 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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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과기부장관 후보자는?

▲1955년 서울

▲서울 중앙고

▲서울대 전자공학과

▲KAIST 전기·전자공학과

▲미국 스탠퍼드대 전기공학과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뉴럴프로세싱연구센터(NPRC) 초대 센터장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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