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순이익도 1110억원 기록 '역대급'
[인사이트코리아=이일호 기자] JB금융그룹(회장 김기홍)이 상반기 순이익 2143억원, 2분기 순이익 1110억원을 거뒀다고 2일 밝혔다. 분기 기준과 반기 기준 모두 사상 최대 수준이며 2분기 실적은 증권가 컨센서스(약 950억원) 대비 20%나 상회하는 수준이다.
상반기 기준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0% 올랐다. 전북은행이 순이익 707억원으로 같은 기간 25.7%나 상승한 게 결정적이었고, 광주은행도 상반기 919억원으로 1.3% 증가했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상반기 9.62%로 금융당국 기준인 9.5%를 돌파하는 등 연내 목표를 달성했다. BIS비율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3%포인트나 상승한 13.97%를 기록했다.
수익성 지표로는 지배지분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2.4%, 그룹 연결 순자산이익률(ROA)이 0.92%를 기록하며 업종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동기대비 0.16%포인트 개선된 0.81%로, 연체율은 같은 기간 0.13%포인트 개선된 0.76%이었다. 대손비용률도 0.33%로 0.10%포인트 개선됐다.
JB금융은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 및 내실성장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적정 성장의 기조 아래 건실한 자본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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