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대비 실적은 소폭 개선
[인사이트코리아=한경석 기자] 셀트리온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줄었다.
1일 셀트리온은 2019년 2분기 연결기준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액 2350억원, 영업이익 834억원, 영업이익률 35.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분기 매출인 2634억원에 비해 10.8% 감소한 수준이고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 1058억원에 비해 21.2% 줄어든 수치다.
지난 1분기 매출 2217억원, 영업이익 774억원과 비교하면 2분기 매출액은 6%, 영업이익은 7.8% 각각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셀트리온은 "주요 제품의 시장점유율 확대에 따라 탄탄한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2017년 2분기 유럽시장에 출시한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와 2018년 2월 유럽 출시한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가 유럽 내 항암제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했다"고 밝혔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 기준 2019년 1분기 말 트룩시마 시장점유율은 37%, 허쥬마 13%로, 출시 2, 3년 차를 맞아 시장점유율이 점차 늘고 있다.
또 지난해 11월 유럽의약품청(EMA)에 허가 신청한 램시마SC의 승인 시점이 올 연말로 다가옴에 따라 안전 재고 확보 차원의 램시마SC 생산도 본격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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