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롯데마트는 다음달 1일까지 제철 옥수수를 할인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과 강수량이 최적화된 준고랭지 지역에서 자라 찰기가 뛰어나고 단맛이 도는 ‘강원 홍천산 미백찰 옥수수(5입·망)’를 3400원에, ‘충북 옥천산 미흑찰(4입·망)’을 34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옥수수의 주 출하 시즌인 7월 한 달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17년 42.4%, 2018년 23.7%가량 신장했다. 이달 매출도 9.5%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매출 증가에 따라 채소 전체 매출 순위도 크게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2018년 6월 채소 상위 10위권 내에 없었던 옥수수는 올해 6월에는 매출 순위 4위까지 올라갔으며, 2018년 7월 제철 9위에 머물렀던 옥수수는 올해 7월 오이, 파프리카에 이은 3위에 등극했다. 이제 옥수수가 여름 제철 채소에서 여름 채소 왕자를 노리고 있다.

옥수수는 지난 몇 년간 지속적인 품종 개량 등을 통해 다양한 품종들이 생산되고 있다. ▲대학 찰옥수수 ▲미백 찰옥수수 ▲초당 옥수수 ▲미흑찰 옥수수 등 롯데마트에서 여름철에만 판매되는 옥수수 품종만 해도 5~6가지에 달한다.

윤지선 롯데마트 채소 MD는 “단맛과 식감 등이 개량된 새로운 품종들에 대한 고객들 반응이 좋다”며 “여름 제철 채소인 옥수수가 이젠 여름 대세 채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