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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지식소매상' 유시민의 '유럽 도시 기행1'
[신간] '지식소매상' 유시민의 '유럽 도시 기행1'
  • 도다솔 기자
  • 승인 2019.07.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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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도시 기행' 시리즈 첫 번째 책...아테네, 로마, 이스탄불, 파리 네 도시 이야기 담아
유시민의 '유럽 도시 기행1'.생각의길
유시민의 유럽 도시 기행1.<생각의길>

[인사이트코리아=도다솔 기자] 아테네 플라카지구, 로마의 포로 로마노, 이스탄불 골든 혼, 파리 라탱지구, 빈의 제체시온, 부다페스트 언드라시 거리, 이르쿠츠크 데카브리스트의 집, 이런 곳에 가고 싶었다. 다른 대륙에도 관심이 없지는 않았지만, 스무 살 무렵부터 내 마음을 설레게 만든 곳은 주로 유럽의 도시들이었다. 그곳 사람들이 훌륭한 사회를 만들어 좋은 삶을 산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어떻게 더 자유롭고 너그럽고 풍요로운 사회를 만들 수 있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려고 닥치는 대로 책을 읽다가 소설보다 더 극적인 역사의 사건들을 만났고, 그 주인공들이 살고 죽은 도시의 공간을 알게 되었다. 삶의 환희와 슬픔, 인간의 숭고함과 비천함, 열정의 아름다움과 욕망의 맹목성을 깨닫게 해주었던 사람과 사건의 이야기를 그곳에 가서 들어보고 싶었다. -본문 중에서

생각의길(도서출판 아름다운사람들)에서 출판한 <유럽 도시 기행1>의 저자 유시민은 인생은 너무 짧은 여행이란 말에 끌려 유럽 도시 기행을 시작했다고 말한다. 저자는 5년이라는 시간에 걸쳐 <유럽 도시 기행> 시리즈 첫 번째 책을 출간하면서 각 도시의 건축물과 거리, 광장, 박물관과 예술품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일 수 있도록 역사와 문화, 그리고 그에 얽힌 지식과 정보를 그만의 목소리로 담아냈다. <유럽 도시 기행 1>은 아테네, 로마, 이스탄불, 파리 네 도시의 이야기다.

책에서 저자는 각각의 도시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건과 그 도시에 뚜렷한 흔적을 남긴 사람의 생애를 탐색한다. 이들 네 도시와 이 도시에 살았던 사람들이 이룩한 정치적·사회적·문화적 성취는 유럽뿐만 아니라 인류 문명 전체를 크게 바꾸었다. 그래서 소설보다 더 극적인 역사의 사건들이 발생했고 그 문명을 이뤄낸 역사의 주인공들이 탄생한 도시의 공간을 직접 찾아가, 낯선 도시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우리에게 전하고 있다.

26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지난 9일 출간된 이 책은 베스트셀러 순위 2위에 랭크되며 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민주화 운동가, 칼럼니스트, 방송인, 정당인, 국회의원, 장관 등 저자 유시민이 한 일은 무척 다양하다. 하지만 변함없는 한 가지는 그가 ‘끊임없이 읽고 쓰는 사람’이라는 사실이다.

2013년 모든 공직 생활을 끝내고 굴곡진 세월을 거쳐 정치인에서 자연인으로 돌아온 저자는 이제는 본업인 글쓰기뿐 아니라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유쾌하면서도 독자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안겨주는 ‘믿고 보는 지식인’으로 활약하고 있다.

저자의 대표적인 저서로는 <역사의 역사> <국가란 무엇인가> <표현의 기술> <후불제 민주주의> <거꾸로 읽는 세계사> <부자의 경제학 빈민의 경제학>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 등이 있으며 여전히 그는 유용한 정보를 흥미롭게 조리해 널리 전하는 ‘지식소매상’을 자처하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