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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 킹’ 클래식 애니메이션의 실사화에 나선 디즈니는...
‘라이온 킹’ 클래식 애니메이션의 실사화에 나선 디즈니는...
  • 이종선 기자
  • 승인 2019.07.1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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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인사이트코리아=이종선 기자] 17일 개봉하는 ‘라이온 킹’은 영화라기보다는 내셔널지오그래픽 다큐멘터리에 가까웠다.

작품은 디즈니의 실사 영화(라이브 액션) 프로젝트의 하이라이트다.

클래식 애니메이션의 실사화에 나선 디즈니는 ‘말레피센트’(2014년) ‘신데렐라’(2015년) ‘미녀와 야수’(2017년) 등을 선보였다.

올해는 ‘덤보’ ‘알라딘’에 이어 ‘라이온 킹’까지 잇달아 개봉하며 반신반의하던 관객들을 극장으로 모으고 있다.

‘알라딘’은 국내에서 실사 영화로는 처음으로 1000만 관객을 돌파했고, 최근 중국 배우 류이페이(劉亦菲)가 출연한 ‘뮬란’(2020년 개봉 예정)의 예고편과 ‘인어공주’(2021년 예정)의 캐스팅까지 공개되면서 실사화 프로젝트는 관심의 정점에 서게 됐다.

2019년 버전과 1994년 버전에 서사 차이는 없다.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최첨단 기술로 재탄생시키는 것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감독 포부대로 2D를 그대로 CGI로 옮겼다.

‘삼촌의 음모로 아버지를 잃은 왕자가 트라우마를 딛고 왕위 되찾기에 나선다’는 ‘햄릿’스러운 성장 신화가 반복된다.

익숙하기에 편안하고 그래서 진부하다.

설립 100년을 앞둔 디즈니는 세대를 건너며 콘텐츠의 수명을 수직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취하였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은 1990년대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다.

‘인어공주’(1989년) ‘미녀와 야수’(1991년) ‘알라딘’(1992년) ‘라이온 킹’(1994년) 같은 작품들은 ‘클래식(고전)’이라 불릴 정도였다.

25∼30년이 지나면서 팬들의 추억 속에서 잠자는 신세였다.

열 살에 ‘라이온 킹’을 본 어린이는 서른다섯 살이 됐다.

디즈니는 실사화를 통해 옛 팬들은 물론이고 그들의 자녀까지 새로운 팬으로 끌어들이려고 한 것.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