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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5 19:18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 대규모 조직개편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 대규모 조직개편
  • 노철중 기자
  • 승인 2019.07.09 1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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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수석부회장 ‘조직문화혁신’ 의지 담겨⋯조직 유연성·책임성 강화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9일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연구개발본부 조직을 대폭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3년 R&D 통합적 역량 향상을 위해 각 지역에 분산돼 있던 현대차·기아차의 연구개발 기능을 모아 통합 조직을 출범한 이후 7년여 만의 조직개편이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벌이는 조직문화 혁신의 일환이라는 평가다.

새 연구개발본부 조직은 매니지먼트(PM)·설계·전자·차량성능·파워트레인(PT) 등 5개 담당 병렬 구조에서 ▲제품통합개발담당 ▲시스템부문(4개담당) ▲PM담당의 삼각형 구조로 단순화 했다. 차량개발의 복잡성을 줄이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 적극 대응한다는 의미다. 디자인담당과 상용담당은 연구개발본부 내 별도 조직으로 운영된다.

이번 조직개편의 특징은 품질과 신뢰성을 높이면서 동시에 수익성을 끌어올려 R&D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고 기능 중심의 병렬구조에서 복잡성을 줄인 삼각편대 구조로 전환해 조직의 유연성과 책임을 강화한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부터 이 같은 차량개발 철학을 담은 ‘아키텍처 기반 시스템 조직(SBO)’ 체계 개편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통합개발담당은 차량의 기본 골격을 의미하는 아키텍처를 중심으로 자동차 콘셉트를 선행 개발한다. 시스템부문은 자동차에 탑재되는 주요 개별 기술을 개발하고 PM담당은 앞선 두 부문과 협업해 자동차를 최종 완성하는 역할을 맡는다.

제품통합개발담당은 차량개발의 뼈대가 되는 ‘아키텍처 개발’ 단계부터 시장 요구사항을 반영해 이후 전개되는 다양한 제품에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기술이 빠르게 적용될 수 있도록 밑그림을 그린다.

시스템부문은 차량의 기술적 기둥이 되는 네 가지 핵심 요소인 ▲섀시(현가·조향·제동) ▲바디(차체·내외장) ▲전자 ▲파워트레인 등 총 4개 담당 체계로 구성되며 각기 독립적인 조직을 구축해 분야별 기술 전문성을 높인다.

PM담당 조직은 기존의 브랜드와 차급 개념이 섞인 혼합구조(제네시스·EV고성능·소형·중대형·RV)에서 전 브랜드를 아우르는 차급구조(경형·소형·준중형·중형·대형센터)로 개편됐다. 이를 통해 브랜드 및 차급 사이에 생기는 간섭을 방지하고 명확한 콘셉트 차별화를 통해 개별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알버트 비어만 연구개발본부 사장은 “이번 R&D 조직 구조 개편으로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와 고객 요구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연구개발 환경과 협업 방식의 변화를 통해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는 미래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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