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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최악의 폭염이라는데...전력대란 우려는 없나
최악의 폭염이라는데...전력대란 우려는 없나
  • 한경석 기자
  • 승인 2019.07.08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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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수요 언제든 예상치 뛰어넘을 수도"...한전은 '비상상황' 준비

[인사이트코리아=한경석 기자] 올 여름 최악의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여름철 전력 대란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성윤모 산업통상부장관이 전력수급 대비현황 점검에 나섰다. 전력대란에 대한 일부 우려에 한전은 문제 없다는 입장이다.  

8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여름철 수급대책 기간 첫날을 맞아 서울복합화력발전소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전력거래소·한전 등 전력 관계기관장과 여름철 전력수급 대비현황을 논의하고 서울복합화력 가동 상황을 점검했다. 여름철 수급대책 기간은 이달 8일부터 9월 20일까지다. 이날 성 장관은 전력거래소·한전 등 전력 관계기관장과 여름철 전력수급 대비현황을 논의하고 서울복합화력 가동상황을 확인했다.

성 장관은 "올 여름 최대 공급능력 9833만kW와 함께 추가 예비자원 904만kW를 확보해 안정적 전력수급이 예상되지만 최근 이상기후가 일상화되고 있는 만큼 폭염으로 인한 냉방수요는 언제든 예상치를 뛰어넘을 수 있다"며 "전력 관계기관 기관장과 임직원 모두 긴장감을 낮추지 말고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에 온 힘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호우·강풍으로 인한 송·배전설비 고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취약 설비에 대한 선제 점검·조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한전도 "태풍 취약 송·배전설비 보강에 851억원을 투자해 고장·정전에 대비했으며 산악 지역 배전설비 201만개소 전수 점검·조치도 7월 중 완료한다"고 밝혔다.

회의 후 성 장관은 서울복합 1·2호기 현황을 보고받고 지하 발전소 설비 및 중앙제어실을 점검했다. 특히 8월 말 준공 예정인 1호기는 아직 정식 공급 능력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7월 4주 시험 운전 개시 이후로는 언제든 100% 출력할 수 있기 때문에 전력수급 안정에 도움을 줄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해 전력 예비율 7.5%까지 떨어져

정부가 여름철 전력 수급에 신경 쓰는 것은 지난해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전력 수요가 정부 예측을 웃돌면서 한때 안정적인 전력 예비율인 10%에 못 미치는 7.5%까지 떨어졌다. 당시 발전소 한 곳에서만 사고가 나도 정전 사태가 일어날 뻔했다.

당시에도 전력당국은 지금처럼 "전력대란은 없을 것"이라고 큰소리 쳤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더불어 올해 7~8월 전기료 누진세 완화와 함께 전력 수요가 늘 수 있다는 점도 한전으로서는 부담이다. 정부는 올해부터 저소득층 전기요금을 낮춘다는 취지로 60만 가구에 월 7000원 가량을 지원한다.

이런 가운데 한전은 여름철 전력대란에 대한 우려는 기우라고 밝히고 있다. 8일 한전 관계자는 "전력수급 상황에 이상이 있진 않고 만약에 있을 전력수급 비상상황에 대비해 7월 모의훈련을 준비하고 있다"며 "모의훈련은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 등을 거칠 예정이다. 다른 공공기관들과 마찬가지로 기본적인 절전 캠페인도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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