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연구소기업 아임뉴런에 60억 투자
유한양행, 연구소기업 아임뉴런에 60억 투자
  • 한경석 기자
  • 승인 2019.07.0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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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사장 "난치질환 신약개발 강화로 세계 시장 선도"
서울시 동작구에 있는 유한양행 본사 전경. 한경석
서울시 동작구에 있는 유한양행 본사 전경.<한경석>

[인사이트코리아=한경석 기자] 유한양행이 뇌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해 아임뉴런 바이오사이언스에 6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8일 유한양행은 "국내 연구소 기업 아임뉴런 바이오사이언스의 시드라운드(Seed Round: 창업 초기 투자자들에게 투자를 받는 자금조달 단계)에 6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혁신 기초의과학 연구 및 난치질환 신약개발에 대한 책임감으로 미개척 분야에 도전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유한양행의 강력한 의지로 보인다.

아임뉴런 바이오사이언스는 신생 연구소기업으로 2019년 4월 성균관대 2명의 교수와 유한양행 출신의 김한주 대표이사가 공동 설립했다. 뇌 질환 등 난치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를 위해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는 기초의과학 연구에 전념하고 있고 차세대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여러 플랫폼 기술 관련 지적재산권(IP)을 보유하고 있다. 다양한 약물과 결합 가능한 ‘뇌혈관 장벽(Blood Brain Barrier, BBB) 투과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과 약물의 뇌혈관 장벽 투과성을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인비보(In vivo) 라이브 이미징 기술’이 대표적이다.

유한양행은 아임뉴런에 대한 투자와 함께 뇌혈관 장벽 투과 뇌 질환 치료제 공동개발에 나선다. 이를 통해 뇌암, 퇴행성 뇌 질환 등 뇌 질환 영역에 대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한다.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은 “이번 투자는 유한양행, 성균관대, 아임뉴런 바이오사이언스가 국가 바이오산업의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차세대 혁신 신약 개발에 도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 혁신적인 기초의과학 기술로 난치질환 신약개발에 나서 바이오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난치 질환에 대한 신약은 수요가 많으나 충분한 기술 도전이 이뤄지지 않아 환자는 고통받는 반면 성장은 더딘 분야다.

김한주 아임뉴런 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는 “아임뉴런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일차적으로 뇌 질환 신약개발에서 기술적 한계를 보이는 뇌혈관 장벽 약물투과 플랫폼 기술을 성숙시키는 데 집중할 계획“이며 “궁극적으로는 세계적 수준의 기초의과학 우수성 및 신약개발 역량을 결집한 새 모델을 창출해 국제적인 연구소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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