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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동 새 명소 ‘모카라디오’, 잔잔한 추억을 건네다
합정동 새 명소 ‘모카라디오’, 잔잔한 추억을 건네다
  • 한민철 기자
  • 승인 2019.07.08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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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이 만든 팝업 카페...무료 커피 마시며 DJ에게 사연·노래 신청
동서식품의 '모카라디오'가 합정동을 낭만으로 가득 채우고 있다. 한민철
동서식품의 '모카라디오'가 합정동을 낭만으로 채우고 있다.<한민철>

[인사이트코리아=한민철 기자] 대한민국의 대표적 젊음의 거리 홍대입구. 볼거리·놀거리·먹거리 3박자가 갖춰진 곳이지만 늘 붐비는 곳이라 잔잔한 즐거움을 찾는 이들에겐 아쉬움이 있었다. 다행히 그 아쉬움을 훌훌 털어버릴 수 있는 곳이 있다. 

홍대에서 지하철과 도보로 갈 수 있는 합정역과 상수역 사이를 걷다보면, 작은 카페와 식당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곳이 있다. 조용히 차를 마시고 길을 걷기 위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다. 지난 5월 말부터 이곳 거리를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고 한다. 거리 한쪽 켠에 있는 ‘모카라디오’가 사람들의 발걸음을 이끈 주인공이다.

모카라디오는 커피믹스 맥심으로 유명한 동서식품에서 지난 5월 24일 오픈한 팝업(임시매장) 카페다.

모카라디오는 지난 5월 24일 오픈한 팝업카페다. 한민철
모카라디오는 지난 5월 24일 오픈한 팝업카페다. <한민철>

동서식품은 2015년부터 모카다방·모카책방·모카사진관 등 팝업 공간을 열어 고객은 물론, 인근 주민들과 소통해 왔다.

모카라디오는 70~80년대 낭만을 자극하는 라디오를 테마로 한 공간이다. 노란색과 하얀색의 깔끔한 인테리어로 꾸며진 매장 안에서 방문객들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과 사연을 듣는다. 명곡이 담긴 CD플레이어가 설치된 곳에서 귀를 덮는 헤드셋으로 음악을 들으며 힐링을 한다.

모카라디오는 매장 전 구역에서 라디오를 들을 수 있고, 헤드셋으로 명곡을 감상할 수 있는 곳도 마련돼 있다. 한민철
모카라디오는 매장 전 구역에서 라디오를 들을 수 있고, 헤드셋으로 명곡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 마련돼 있다. <한민철>

모카라디오는 오는 이들을 실망시키지 않는다. 매장 1층과 2층에서는 커피 주문 카운터가 있는데, 모든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방문객들은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와 모카골드 라이트, 모카골드 심플라떼 중 한 가지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주문을 완료한 뒤 직원들로부터 커피를 받을 때, 함께 먹을 수 있는 비스킷도 제공된다. 물론 이때 “이것도 무료인가요”라고 물어보지 않아도 된다.  

모카라디오는 맥심 커피와 비스킷을 무료로 제공한다. 한민철
모카라디오는 맥심 커피와 비스킷을 무료로 제공한다. <한민철>

커피 주문 카운터에서는 커피뿐만 아니라 종이와 연필을 건네주면서 사연과 신청곡을 적을 것을 추천한다. 이를 직원에게 전달하면 1층 디제이(DJ)룸에서 접수한 후 사연과 신청곡을 들려준다.

방문객들은 일일 DJ가 돼 라디오 방송 제작에 참여할 수도 있다. 또 사전 예약을 통해 모카라디오에 설치된 라디오 녹음 부스에서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색다른 모카라디오 광고를 만들어 볼 수 있다.

매장 1층에는 상품 판매 코너가 있는데, 여기에 진열된 상품들 중 모카라디오에 방문한 것을 기념하는 ‘머그컵’을 공짜로 받을 수 있다.

모카라디오 방문객들은 머그컵과 받침대를 무료로 증정받을 수 있다. 한민철
모카라디오 방문객들은 머그컵과 받침대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한민철>

모카라디오는 방문객이 자신의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 매장에서 찍은 사진을 첨부하고 해시태그로 ‘#모카라디오’ ‘#맥심모카라디오’를 달아 게재하면 해당 머그컵을 무료로 증정한다. 또 유튜브 모카라디오 채널을 구독했다는 것을 직원에게 보여주면 컵 받침대 역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모카라디오는 3층 옥상에도 공간이 마련돼 있다. 한민철
모카라디오 3층 옥상에도 공간이 마련돼 있다.<한민철>

모카라디오는 3층 옥상에도 방문객들이 찾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놨다. 여기에서 햇살 좋은 날 연인과 가족, 친구들이 모여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담을 수 있다.

두 달여 간 합정동 카페골목을 노란색 물결로 채웠던 모카라디오는 오는 17일까지만 운영할 예정이다. 모카라디오는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합정동의 새로운 명소로 떠올랐다.

모카라디오는 오는 17일까지 운영한다. 한민철
모카라디오는 오는 17일까지 운영한다. <한민철>

동서식품 관계자는 “모카라디오가 고객과 인근 주민들에게 좋은 추억이자 힐링 공간이 되기를 소망한다”며 “동서식품은 고객과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기 위한 이벤트를 더 많이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awskhan@insight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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