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얇피만두’, 출시 한달만에 냉동만두 2위 ‘돌풍’
풀무원 ‘얇피만두’, 출시 한달만에 냉동만두 2위 ‘돌풍’
  • 이기동 기자
  • 승인 2019.06.26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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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피꽉찬속 만두, 한달 24억 매출 기록…기존 냉동만두 시장 판 흔들어

[인사이트코리아=이기동 기자] 풀무원이 선보인 신제품 ‘얇은피꽉찬속 만두’가 냉동만두 시장 2위에 올랐다. 얇은피꽉찬속 만두의 돌풍에 따라 국내 냉동만두 시장 구도에도 변화가 일 조짐이다.

풀무원식품(대표 박남주)은 출시 약 한 달 만에 120만 봉지를 판매한 ‘생가득 얇은피꽉찬속 만두’ 흥행에 힘입어 지난 4월 전체 냉동만두 시장에서 풀무원이 점유율 15.6%로 2위에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의하면 이는 전월 대비 4.0% 포인트 신장한 수치로, 얇은피꽉찬속 만두가 4월 한 달간 약 2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단기간에 큰 호응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얇은피꽉찬속 만두는 국내 냉동만두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빠르게 인기를 누리고 있다. 소비자 취향에 맞춘 ‘얇은 만두피’로 무게중심이 이동한 것으로 관측된다.

풀무원의 신제품 ‘얇은피꽉찬속 만두(사진)’가 출시 한 달 만에 120만봉지를 판매하는 인기를 누리며 냉동만두 시장 2위에 올랐다.풀무원
풀무원의 신제품 ‘얇은피꽉찬속 만두(사진)’가 출시 한 달 만에 120만봉지를 판매하는 인기를 누리며 냉동만두 시장 2위에 올랐다.<풀무원>

시판 냉동만두 절반 수준 0.7mm ‘얇은 만두피’로 흥행 견인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국내 냉동만두 업계는 만두소에 중점을 뒀다. 기존 시장 주류인 왕교자 제품은 대부분 고기와 채소를 굵게 썰어 육즙을 살리는 데 집중했다. 특히 왕교자는 가장 기본적인 만두 형태로 군만두, 찐만두, 물만두, 만둣국 등 다양한 조리가 가능한 탓에 다른 신제품이 자리 잡기 쉽지 않았다.

반면 얇은피꽉찬속 만두는 시판 냉동만두의 일반적인 만두피 두께(1.5mm)의 절반인 0.7mm 초슬림 피를 가지고 차별화에 성공했다. 기존 만두들이 만두소에만 집중할 때 만두피로 시선을 돌려 이전까지 없던 얇은 피로 승부에 나선 전략이 통한 것이다. 얇은 피를 사용한 덕분에 재료의 맛이 온전히 전달되며, 만두소의 식감도 한층 업그레이드될 수 있었다는 게 풀무원 측 설명이다.

만두피를 0.7mm까지 압축했지만, 피를 더욱 쫄깃하게 만들어 조리 시 쉽게 찢어지지 않는다. 덕분에 왕교자처럼 군만두, 찐만두, 물만두, 만둣국 등으로 다양하게 조리할 수 있다. 피가 얇아 만두피가 접히는 부분도 최소화돼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에 조리해도 피가 딱딱하게 굳지 않는다는 것이 장점이다.

홍세희 풀무원식품 FRM(Fresh Ready Meal) 사업부 PM(Product Manager)은 “‘생가득 얇은피꽉찬속 만두’는 냉동만두 시장에서 찾아볼 수 없던 맛과 외관을 지닌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경쟁이 매우 치열한 시장에서 얇은 피로 만두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소비자 호응을 얻어낸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한편 풀무원은 대학교, 캠핑장, 광장 등에 찾아가는 푸드트럭 시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는 고척스카이돔에서도 얇은피꽉찬속 만두 이벤트를 전개하는 등 소비자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또 ‘얇은피꽉찬속 만두’를 줄인 ‘얄피만두’라는 애칭을 붙이고 만두 캐릭터 ‘얄피’를 만들어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얄피’는 커다란 인형탈로도 제작되어 시식용 푸드트럭 이벤트에 동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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