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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 혁신, 새로운 미래가 열린다
K-바이오 혁신, 새로운 미래가 열린다
  • 한경석 기자
  • 승인 2019.06.24 1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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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 열려…GC녹십자·CJ헬스케어 등 12개 기업 참여

[인사이트코리아=한경석 기자] K-바이오 혁신과 관련해 논의의 장이 열린다.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이날부터 28일까지 서울시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바이오 혁신,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2019년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lobal Bio Conferenc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4일부터 연계 행사인 아세안 의약품 GMP(의약품 제조·품질관리에 관한 규칙)조사관 교육을 시작으로 공식 개회식은 26일이다. 이날 개회식과 더불어 특별 강연, WHO(세계보건기구) PQ(품질인증)·혈액제제 포럼이 진행된다. 27일에는 백신·유전자재조합의약품·세포유전자치료제·인체조직·혁신기술·GMP 포럼이 이어진다. GMP포럼에서는 바이오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에 관한 최신 규제 동향을 살펴본다. 28일에는 국외규제당국자초청 워크숍, 임상통계·첨단약물전달기술 포럼도 계속된다.

2015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다섯 번째인 이 행사는 최신 바이오의약품 개발 현황과 국외 규제 동향에 대한 공유를 통해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식약처가 마련했다. 새롭게 등장하는 혁신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각국의 선제 규제대응 방안과 안전·품질이 확보된 바이오의약품 개발 방향에 대해 세계적인 석학을 비롯해 각국 바이오 분야 전문가 및 규제기관과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올해는 33개국 121명(해외 90명)의 연사를 초청해 119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학계·업계 등 37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을 대표하는 행사다.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려 24개국 2100여 명이 참여했던 1회 행사보다 훨씬 많은 사람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콘퍼런스는 크게 ‘공개포럼’과 ‘연계행사’로 나뉜다. 공개포럼은 개회식 및 기조·특별강연, 백신, 유전자재조합의약품 등 분야별 포럼, 해외 규제 당국자 초청 워크숍으로 구성된다. 연계행사는 청년 멘토링 ‘바이오의약품 내일을 부탁해’, 국제의약용어(MedDRA, Medical Dictionary for Regulatory Activities: 의약품 임상시험 및 시판 후 사용되는 국제표준용어) 교육 워크숍이 공개로 진행된다. 연계행사 가운데 아세안 의약품 GMP 조사관 교육, WHO 지침 이행 워크숍, WHO PQ 및 국외규제당국자 1대 1 미팅, 바이오시밀러(단백질 복제약) 심사자 워크숍 등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미국 FDA 임상통계과장, 공개 포럼(GBC Open Forum) 강연자 나서

개회식에서는 말콤 브레너 베일러 의대 세포유전자치료제센터장, 쉬에인 청 초우 미국 식품의약청(FDA) 임상통계과장, 낸시 장 안선바이오파마(Ansun BioPharma) 대표가 항암 세포치료제 등 최신 개발 동향과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촉진을 위한 혁신적 사고와 협업 필요성에 대해 기조 강연을 한다.

특별강연에서는 ‘정밀의료 시대의 혁신적인 임상디자인’과 ‘첨단바이오의약분야 특허 동향과 미래전망’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방영주 서울대 의대 교수와 주디스 김 루빈앤루드만 지적재산권 변호사가 강연자로 나선다. 발표 후에는 국내‧외 규제기관, 업계, 연구기관 전문가가 패널로 참여해 ‘건강한 바이오생태계 조성을 위한 필요한 요소들’이란 주제로 토론의 장이 열린다.

3일간 열리는 주제별 포럼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최신 개발 동향과 규제 조화를 위한 고려사항에 대해 논의한다.

27일 열리는 ‘유전자재조합의약품 포럼’에서는 생체 면역 시스템을 담당하는 항체를 조작해 만드는 ‘항암항체의약품’의 최신 기술 동향을 살펴보고 치료 사례와 전망을 살펴본다. 이어 ‘세포유전자치료제 포럼’에서는 첨단기술이 적용된 면역세포를 활용한 치료와 만능줄기세포를 이용한 재생의료 등 희귀‧난치질환자의 희망으로 떠오르는 첨단바이오의약품의 개발 동향을 공유한다. 더불어 ‘혁신기술 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연속공정과 블록체인 기술 등을 살펴보고 적용 현황과 사례를 들어보며 최신 정보를 공유한다. 

콘퍼런스 마지막 날인 28일 ‘첨단약물전달기술 포럼’에서는 항암치료와 유전자치료를 위한 새롭고 효과적인 약물전달 플랫폼을 알아보고 최첨단 나노-바이오 약물전달 시스템을 소개한다.

연계 행사, ASEAN 9개국 규제 당국자 초청해 시장 진출 도모

‘공개 포럼’과 더불어 다양한 연계행사도 열린다. 비공개로 진행하는 '아세안 의약품 GMP 조사관 교육’에서는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 9개국 규제당국자를 초청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의약품 관리 수준을 알리고 아세안 국가와의 협력을 공고히 해 국내 의약품의 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청년멘토링 ‘바이오의약품, 내일을 부탁해’ 토크 콘서트는 바이오의약품 관련 전공 취업준비생과 대학원생 50명이 참여해 다양한 직무의 멘토에게 고민을 이야기하고 조언을 듣는 소통의 장이다. 이 자리에는 백경민 셀트리온 이사, 신진호 WHO 의료관리관, 김대철 동아대 의대 교수 등이 멘토로 등장해 바이오의약 산업 관련 취업준비생을 돕는다.

‘해외 규제 당국자 1대 1 미팅’은 국내 바이오의약품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가나, 러시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중국, 페루 등 6개국 규제당국자와 국내 기업 간 27차례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며 각국 규제기관 소개 포스터와 국내 바이오의약품 기업 12개사의 홍보 배너를 설치해 운영한다. 12개 업체는 GC녹십자, 브링스글로벌, 아이큐비아, 코아스템, 세원셀론텍, 영사이언스, 켐온, 한국백신, 코반스코리아, GC녹십자셀, SDL, CJ헬스케어 등이다. 이들 기업은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주요 파이프라인 R&D 현황과 기업 비전 및 제품을 소개할 기회를 가진다.

이번 콘퍼런스에 대해 식약처는 "전 세계 바이오의약품 규제동향과 개발·허가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첨단 기술이 적용된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지원하고 연구개발 단계부터 생산에 이르기까지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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