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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18:38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LG CNS가 주도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LG CNS가 주도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 이경원 기자
  • 승인 2019.06.19 1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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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에 거센 클라우드 바람...5년 내 주요 계열사 클라우드로 90% 이상 전환

 

[인사이트코리아=이경원 기자] LG그룹의 클라우드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LG전자는 AI 플랫폼 구축을 검토 중이며 LG화학은 개발·테스트 환경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바꾸고 있다. LG유플러스가 서비스하고 있는 5G 기반의 AR·VR, 프로야구, 골프 등의 플랫폼 역시 클라우드 기반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들 LG 계열사는 5년 내 IT시스템을 클라우드로 90% 이상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그룹의 IT서비스 기업인 LG CNS는 계열사들이 디지털로 전환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LG CNS는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19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TECH DAY(테크데이) 2019’를 열고 기업의 디지털 전환 사례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테크데이는 LG CNS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최신 IT 트렌드와 더불어 LG CNS의 IT 신기술 역량을 소개하는 자리다. 이날 IT 신기술 분야의 임원·팀장·실무자 등 전문가들이 총 출동해 클라우드·AI·RPA·블록체인 등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LG CNS의 혁신기술과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최근 화제작 영화 ‘기생충’은 3주만에 약 800만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았다. 영화 ‘버드박스(BIRD BOX)’는 일주일에 4500만 뷰를 달성하며 더 큰 파급력을 보였다. 이 두 영화에는 큰 차이점이 있다. 전자가 오프라인 기반인 반면 후자는 넷플릭스가 제작한 클라우드 기반의 영화라는 점이다. 테크데이 첫 발표주자로 나선 클라우드사업담당 정우진 상무는 “후자가 더 큰 파급력을 낸 것은 클라우드로 인한 것”이라며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는 기업이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 강조했다.

정 상무는 LG CNS의 클라우드 플랫폼 ‘클라우드엑스퍼(CloudXper)’를 소개했다. 클라우드엑스퍼는 고객의 다양한 사업 환경에 맞춤형 클라우드를 제공하고 통합 관리해주는 플랫폼으로 이번 테크데이를 통해 정식 출시됐다.

클라우드엑스퍼는 기업 요구에 맞게 퍼블릭 클라우드나 프라이빗 클라우드 등 클라우드 자원을 자동으로 생성·확장·통제하는 역할을 한다. 클라우드 사용량에 따른 비용 분석과 예산관리를 통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기업의 클라우드 사용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맞춤형 대시보드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미국의 슬라럼, 캐나다의 엠보틱스 등 해외 클라우드 전문기업과 메가존, 오픈소스컨설팅 등 국내 클라우드 전문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도 소개됐다.

AI빅데이터 플랫폼으로 '보험 사기' 검출도

클라우드 기반으로 인공지능을 학습시키고 AI모델을 생성하는 AI빅데이터 플랫폼 ‘디에이피(DAP)2.0’도 공개됐다. 최기선 엔터프라이즈빅데이터 담당은 AI로 제조공장의 부품 불량 검사를 수행하는 비전검사, AI를 활용한 보험사 부당청구 등을 파악하는 AI·빅데이터 서비스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최기선 담당 설명에 따르면 A사의 경우 기존 제조공장의 비전검사는 불량을 찾아내는 정확도가 매우 낮은 편이었다. 제품 불량의 유형과 변수가 많아 검사자들이 2차에 걸쳐 검사를 해왔다. 그런데 이 작업에 AI 알고리즘을 적용해 기존의 불량 데이터와 양품 데이터를 학습시켰더니 정확도가 80%에서 98%까지 높아졌다.

B사의 경우엔 손해보험사의 사기 검출도 가능해졌다. 보험사기의 경우 유형이 다양하고 장기간에 걸쳐 진행되는 특성이 있어 사람이 찾아내기 매우 어렵다. 따라서 보험사기 검출 건수도 적을 뿐 아니라 비용도 많이 든다. 최 담당은 “딥러닝 기반의 AI 기술을 적용해 사기건수 데이터를 증폭시킨 후 학습을 시키면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며 “학습된 알고리즘을 이용해 사기 검출을 할 경우 정확도가 98%까지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디에이피 2.0’은 LG CNS가 2017년 출시한 ‘디에이피 1.0’에서 머신러닝·딥러닝 기반의 AI 분석 기능을 확대한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디에이피 2.0은 ▲기업의 AI빅데이터 개발 환경 구축 ▲기업이 보유한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공장 부품·제품 불량검사 ▲챗봇 서비스 ▲음성인식, 자연어 이해 기술 ▲이미지나 동영상을 분석하는 AI 시각 지능 서비스 등 AI 빅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계열사 니즈로 RPA 표준솔루션 개발 주도

임은영 RPA플랫폼팀장은 LG CNS가 자체 보유한 RPA 플랫폼과 지난 2년간 RPA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축적한 개발·운영 노하우를 공유했다. 임 팀장은 “계열사 CEO들이 사무직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RPA를 많이 활용했으면 좋겠다는 강한 니즈가 있었다”며 “그래서 LG CNS 주도로 2018년부터 표준솔루션을 선정하고, 이를 잘 개발하고 운영하기 위한 방법론을 도입했다”고 강조했다.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란 사람이 하는 단순하고 반복적인 컴퓨터 작업을 기계가 대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단순한 규칙에 의해 다량의 수작업과 다수의 작업자가 필요하고 예외사항이 적은 업무에 적용할 수 있다.

이날 임은영 팀장은 RPA를 어떤 업무에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RPA 과제를 발굴하는 방법을 공유했다. 이어 ▲매일 1000건씩 발생하는 송장 입력 ▲상품 판매 매장의 매출 데이터 추출·정산 ▲급여 지급 후 검증하는 업무 등에 RPA를 적용한 사례를 소개했다.

현재 LG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은 RPA를 도입해 인사·총무 등 주요 업무를 자동화했다. 임 팀장은 “아직도 기업 업무의 30% 정도는 데이터 집계·가공·공유 등의 단순 반복 업무로 남아있다”며 “생산·마케팅 등 전 밸류체인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기영 블록체인사업팀 단장은 공공·금융·통신·제조 등 모든 산업영역에 적용 가능한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모나체인(Monachain)’을 소개했다.

모나체인은 ▲지자체나 대학교 등과 연계한 지역화폐 서비스 ▲지문 등 생체정보를 통한 모바일 디지털 신분증 ▲중요 문서의 작성·전송·폐기 등 위변조 없는 문서 이력관리 ▲제품 생산에서 고객 인도까지 전 과정에 있어서 이력과 거래정보를 투명하고 신속하게 공유하는 등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LG CNS 관계자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전 산업영역에서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LG CNS 기술 전문가들의 컨설팅을 통해 고객이 업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IT신기술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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