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이일호 기자] JB금융그룹은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을 중심으로 은행권 유일의 특화 점포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전북은행은 저신용자를 비롯한 제도권 금융 소외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상담과 부채관리 서비스를 지원하는 ‘따뜻한 금융클리닉 센터’를 운영한다. 사회적 기업과 시장 상인회, 개인택시협회 등 지역 내 단체들과의 MOU를 통해 신용등급 향상을 위한 고객별 맞춤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포용적 금융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수원에는 외국인 노동자 전용 점포 ‘수원 외국인 금융센터’를 개설했다. 태국·캄보디아·필리핀 등 현지 출신 외국인 직원을 채용해 실질적 업무를 맡고 있고, 외국인 노동자 거주지 지원을 위한 쉘터 사업이나 고향방문 사업 등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광주은행은 2015년 은행권에서 처음 개점한 ‘어르신전용점포’를 최근 3호점까지 늘렸다. 스마트폰 사용이 서툴고 공인인증서 발급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JB금융그룹 관계자는 “계열 은행인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을 중심으로 지역 내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특화 점포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포용금융을 실천하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