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하이트진로 신제품 청정라거 ‘테라’의 누적 판매량이 200만 상자(약 6000만 병, 5월 31일 기준)를 돌파했다. 지난 3월 출시 후 40일 만에 국내 출시 신제품 맥주 중 가장 빠른 속도로 100만 상자 판매를 돌파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200만 상자 판매 달성 기간은 이전 100만 상자 판매 달성 기간보다 약 일주일 단축된 것으로 테라의 판매 속도는 점차 빨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테라의 판매량은 지난 3월 21일 출시 후 50일 만에(5월 10일 기준) 130만 상자를 기록했다. 그동안의 하이트, 맥스, 드라이피니시d 등의 첫 달 판매량이 20~30만 상자 수준임을 감안하면 기존 맥주의 3~4배 수준에 이르는 폭발적인 초기 반응이다.

초기 예상 수요를 크게 뛰어넘는 판매량 때문에 일부 품목의 물량 공급에 차질이 발생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와 같은 테라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하이트진로는 출시 보름 만에 전체 판매 목표를 조정하고 2배 이상 생산량을 늘리는 한편, 생맥주 등의 제품군의 출시 일정을 연기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올해 국내 맥주 점유율 두 자릿 수를 목표로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진행 중”이라며 “지난 3월부터 지상파TV, 케이블TV, IPTV, 디지털 채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선보이고 있으며, 시음행사 등 채널별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