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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바이오 공룡' 아스트라제네카, 한국에 7000억원 투자
다국적 '바이오 공룡' 아스트라제네카, 한국에 7000억원 투자
  • 한경석 기자
  • 승인 2019.06.1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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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프 요한손 회장 "바이오헬스 혁신 선순환구조 구축하려는 한국정부 전략 환영"
6월 14일 오후(현지 시각)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한국−스웨덴 비즈니스 서밋에서 레이프 요한손 아스트라제네카 회장이 향후 5년간의 투자 및 협력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
지난 14일(현지 시각) 스웨덴 스톡홀름서 열린 한국−스웨덴 비즈니스 서밋에서 레이프 요한손 아스트라제네카 회장이 투자·협력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

[인사이트코리아=한경석 기자] 아스트라제네카가 5년간 7000억원 이상을 한국 바이오 산업에 투자한다.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는 지난 1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한국무역협회 및 비즈니스 스웨덴 공동 주최 '한국−스웨덴 비즈니스 서밋(Korea-Sweden Business Summit)'에서 "한국 정부의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전략에 동참한다는 취지로 5년간 투자 계획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 같은 내용은 문재인 대통령, 칼 구스타프 16세(Carl XVI Gustaf) 스웨덴 국왕과 스테판 뢰벤(Stefan Löfven) 스웨덴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레이프 요한손(Leif Johansson) 아스트라제네카 회장이 공개했다.

레이프 요한손 회장은 “한국은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자들을 포함한 우수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높고, 문재인 대통령의 지도력과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전략에 힘입어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산업, 병원, 학계 및 정부가 협력해 바이오헬스 혁신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려는 한국 정부의 전략을 환영하며 노력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유무형 자산 투자를 포함, 약 6억3000만 달러(7472억원)를 연구개발 증진, 고용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16일 스웨덴 쇠데르텔리에(Södertälje)에 위치한 새로운 바이오로직스 생산기지에 대한 현장 방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이 자리에서 아스트라제네카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바이오협회(KoreaBIO) 간 협력의향서(LOI, Letter of Intent)를 체결했다. 이번 3자 LOI 체결은 신약 개발에 협력하고, 바이오 벤처 스타트업에 대한 멘토링을 제공하며, AI(인공지능)나 IoT(사물인터넷)와 같은 차세대 의료 기술 활용 모색 및 해외 시장 진출 기회 마련을 위해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와 관련해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은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 공동 연구개발, 국내 바이오 기업의 해외 진출 촉진, 전문 인력 양성 등 국내 바이오 산업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아스트라제네카 및 코트라와 적극 협력하겠다"며 "아스트라제네카와 같은 세계적인 기업의 협력이 대외적으로도 알려져 다른 해외 기업들의 국내 투자로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의 투자 결정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우수한 기술력과 인적 자원을 보유한 아스트라제네카와 적극 협력해 성공사례를 창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6월 15일(현지 시각) 스웨덴 쇠데르텔리에(Södertälje)에 위치한 아스트라제네카 바이오로직스 생산기지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켜보는 가운데, 권평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왼쪽), 김상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사장(가운데),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오른쪽)이 협력의향서(LOI)에 서명했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
지난 15일(현지 시각) 스웨덴 쇠데르텔리에(Södertälje)에 위치한 아스트라제네카 바이오로직스 생산기지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켜보는 가운데, 권평오(왼쪽부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김상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사장,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이 협력의향서(LOI)에 서명하고 있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

 

지난해 매출 26조원 기록한 다국적 제약·바이오 기업

아스트라제네카는 스웨덴과 영국에 본거지를 두고 과학을 근간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온 다국적 제약·바이오 기업이다. 스웨덴 예테보리, 영국 케임브리지, 미국 게이더스버그 세 곳에 전략적 R&D(연구·개발) 센터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600여 곳의 기업과 연구기관 및 각국 정부들과 연구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2018년 12월 R&D 협력 부문 투자를 지속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혁신형 제약기업'에 선정됐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5년간 국내에서 130여 개의 임상 연구를 진행했으며, 특히 아시아 지역 4곳의 항암 연구개발 협력센터(Oncology Alliance Centre) 가운데 3곳을 한국 연구센터로 지정해 협력했다.

김상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아스트라제네카의 역량과 외부 전문가들의 독창성을 결합해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이라는 의미 있는 결과를 맺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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