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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8:54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5G 가입자 100만명 돌파, SKT·KT·LG유플러스 중 1등은?
5G 가입자 100만명 돌파, SKT·KT·LG유플러스 중 1등은?
  • 이경원 기자
  • 승인 2019.06.13 1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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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G보다 가입 속도 빨라...서비스 품질 개선은 과제

 

[인사이트코리아=이경원 기자]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3사의 5G 가입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5G가 상용화된 지 69일 만이다.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5G 가입자 수는 4월 3일 상용화 시점부터 69일 만인 6월 10일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5G 가입자 수는 4G(LTE)가 상용화된 2011년 9월 28일부터 100만명을 넘어서는데 80여 일이 걸린 것과 비교하면 비교적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4G는 이통사 간 상용화 시점이 달랐던 반면에 5G는 SK텔레콤·KT·LG유플러스 이통3사가 같은 날부터 상용화를 시작했다는 차이가 있다.

이통사별 가입자 수는 SK텔레콤이 점유율 40%대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5G 상용 초에는 KT가 가장 많은 가입자 유치로 시장을 선점했다. KT는 지난 4월 30일 상용화 22일 만에 5G 가입자가 1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상용화 첫 달인 4월에는 이통3사 통틀어 약 27만명이 5G에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런데 지난 5월 한달 동안 순증한 가입자 수가 50만명을 넘어서면서 가입자 순위가 역전됐다. SK텔레콤의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1위로 올라선 것이다.

지난 5월 가입자 수가 급증한데는 이통3사 간 보조금 경쟁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KT가 먼저 가입자 10만명을 유치한 것이 SK텔레콤을 자극해 이통3사의 보조금 경쟁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첫 5G 스마트폰인 ‘갤럭시S10 5G’에 이어 지난 5월 10일 LG전자의 ‘V50씽큐 5G’가 출시되면서 경쟁은 격화됐다. 이통3사는 공시지원금을 대폭 늘렸다. 119만원대의 ‘V50씽큐 5G’의 공시지원금이 최대 77만원까지 치솟았고, 여기에 이통사가 유통점에 판매장려금을 확대하면서 불법 보조금이 기승을 부렸다. 공짜로 최신 5G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생기는 등 이통3사의 보조금 경쟁을 기화로 5G 가입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이다.

하반기 지하철, 인빌딩 5G 뚫린다

5G 가입자 유치는 순항 중이지만, 서비스 품질에 대한 과제가 산적해 있는 상황이다.

현재 지하철과 건물 안을 비롯한 주요 지역에 5G 네트워크 구축이 안됐기 때문에 LTE 우선 모드로 이용을 해야 한다. 사실상 아직까지는 제대로 된 5G서비스를 이용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얘기다.

과기부에 따르면 5G 서비스 수신 가능범위(커버리지) 등 서비스 품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5G 기지국은 6월 10일 기준 6만1246국이 구축됐다. 지난 5월 8일 대비 6.9% 늘어났다.

이통3사는 5G 실내수신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다음 주부터 순차적으로 주요 공항과 KTX 역사, 대형 쇼핑센터·전시장 등 전국 120여개 인구밀집 건물 내에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50여개 영화관·체육경기장·대형마트 등을 추가 선정해 시설 공동구축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수요가 큰 지하철에서도 5G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전국 지하철 각 노선별로 5G 기지국 구축 작업에 나서고 있다.

이통3사와 제조사는 소프트웨어 보완패치 보급과 지속적인 망 연동 최적화 등을 통해 데이터 끊김현상과 속도저하 등의 품질 문제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 앞서 5월에는 LTE 서비스 이용 중에 단말 상태표시줄에 5G로 표기되는 현상 등을 개선하기 위한 단말 패치를 배포했다.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은 이용자에게 푸쉬 알림을 통해 패치 다운로드‧적용을 지속적으로 유도하며 품질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업계는 오는 3분기 5G 스마트폰의 선택권이 다양해지면서 가입자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간 소비자들이 구매할 수 있었던 5G 스마트폰은 ‘갤럭시S10 5G’와 ‘LG V59 씽큐 5G’ 두 가지 모델 뿐이었다.

제조사들은 5G 서비스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3분기에 다양한 5G 스마트폰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하반기 5G 스마트폰으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10’ ‘갤럭시폴드’, LG전자의 ‘G10’ 등이 출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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