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한경석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이하 DHP)가 탈모 환자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손컴퍼니에 투자한다.

13일 DHP는 "탈모 전문 모바일 O2O 플랫폼 ‘우수수’를 서비스하는 삼손컴퍼니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DHP는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국내 유일의 전문 창업기획 단체다. 

국내 탈모 관리 시장은 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탈모 증세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100만명이 넘는다. 특히 20~30대 젊은 환자가 전체의 40% 이상을 차지한다. 의료보험 미적용 대상자나, 잠재적 환자군을 포함하면 관련 시장은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삼손컴퍼니는 탈모 전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우수수’를 서비스하는 스타트업이다. 탈모로 고민하는 이들은 우수수를 통해 머리 사진 한 장으로 전문적인 상담과 견적을 받아볼 수 있고 탈모 관리에 대한 각종 정보와 다른 탈모 환자와 고민을 공유하는 커뮤니티에 참여할 수 있다.

우수수는 앞으로 입점 회사를 확대하고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해 탈모 전문 온라인 쇼핑몰로 확장할 예정이다.

안현진 삼손컴퍼니 대표는 “현재 전국 단위의 탈모 전문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커뮤니티 기능과 상거래 플랫폼도 개발 중”이라며 “탈모 환자들에게 필요한 진단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대표적인 탈모 모바일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윤섭 DHP 대표는 “국내 탈모 시장 성장성은 매우 크지만 여전히 접근성이 낮고 정보의 비대칭성이 크다”며 “DHP의 의료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삼손컴퍼니가 탈모 시장에서 기회를 선점하고 환자들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