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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최초·최고·최대"...아파트 분양 '최·최·최 마케팅' 열전
"최초·최고·최대"...아파트 분양 '최·최·최 마케팅' 열전
  • 도다솔 기자
  • 승인 2019.06.07 1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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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성, 희소성 등 부각, 미세먼지 대응하는 공기청정 아파트 대세

[인사이트코리아=도다솔 기자] 본격적인 분양 성수기를 맞아 주택건설업체마다 실수요자 잡기에 분주하다. 특히 고객을 선점하기 위해 ‘최초’ ‘최고’ ’최대’를 내세우는 등 '最(최)'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역 내 최초로 아파트를 공급하고 최대 규모·최고층으로 조성하는가 하면 업계 최초로 신개념 주거플랫폼과 아파트 시스템을 선보이는 등 최초의 타이틀을 걸고 분양 마케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최·최·최 마케팅

최초, 최고, 최대 타이틀을 내세운 아파트는 차별성, 희소성 등 상징성을 지녀 프리미엄이 붙을 가능성이 높다. 건설사들도 설계나 각종 커뮤니티시설, 단지 내 조경 등 공들여 상품을 내놓기 때문에 분양시장에서도 인기가 높다.

실제 지난 1월 반도건설의 광주광역시 첫 분양 단지인 ‘광주 남구 반도유보라’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356가구 모집에 1만8225건이 접수돼 평균 51.2대 1, 최고 156대 1로 1순위 당해에서 마감됐다. 이 단지는 반도건설이 광주광역시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반도유보라 브랜드 아파트로 올해 광주광역시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림산업이 업계 최초로 개발한 ‘스마트 클랜&케어솔루션’과 맞춤 주거 플랫폼인 ‘C2 HOUSE’를 적용해 선보인 ‘감일 에코엔 e편한세상’도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5월 특별공급을 제외한 213가구 공급에 1만3434명이 청약을 접수하며 평균 63.07대 1로 1순위 당해에서 마감된 바 있다.

지난 5월 대구 최고층인 59층으로 분양한 ‘수성 범어W’ 아파트 역시 276가구 모집에 1만1천84명이 몰리며 평균 40.1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여줬으며, 같은달 성남시 최대 규모로 분양한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도 평균 8.57대 1의 높은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최초, 최대, 최고라는 타이틀이 갖는 상징성과 희소성으로 인해 고객들의 인지가 빠르고 분양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最(최)'마케팅은 입소문뿐 아니라 고객선점에도 효과가 높다”고 말했다.

공기청정 아파트는 신규물량에서 필수

날로 심각해지는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해 건설사들은 새로 내놓는 단지마다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을 선보이는 것도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세대 내부 공기청정 시스템 설치뿐 아니라 실외 미세먼지 신호등이나 공동현관 미세먼지 제거 시스템, 커뮤니티와 같은 공용공간에도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

GS건설은 자체개발한 환기형 공기청정시스템인 ‘시스클라인(Sys Clein)’을 도입한다. 홈 네트워크시스템과 사물인터넷을 통해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면 환기 시스템이 자동으로 작동하며 서초구 방배동 방배그랑자이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삼성물산도 래미안 아파트에 외부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고 자동으로 실내 환기 시스템이 작동되는 `IoT 홈큐브 시스템`을 적용한다.

현대건설은 서울 강남구 개포로 일원대우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선보이는 ‘디에이치 포레센트’에 어린이놀이터 내 미스트분사기, 에어샤워 부스, H 클린현관 등 세내 내·외부를 관통하는 단계적인 미세먼지 차단 특화설계를 적용한다.

대림산업은 신규 분양 물량에 초미세먼지를 99.95%까지 제거할 수 있다고 알려진 H13등급의 ‘헤파(HEPA)필터’를 부착한 공기청정형 환기시스템을 설치한다. 대림산업이 최근 발표한 주거 플랫폼인 ‘C2 HOUSE’는 요리 시 렌지후드 센서가 온도를 감지, 자동으로 공기청정형 환기시스템이 작동되도록 적용된다. 미세먼지 외에도 휘발성 유기화합물, 이산화탄소 등의 오염물질도 제거해 환기와 공기청정이 같이 될 수 있는 해결책을 개발했다는 부분이 눈에 띈다.

대우건설은 단지입구, 지하주차장, 동출입구, 엘리베이터, 세대내부까지 다섯 단계로 구분, 공기질을 개선하고 엘리베이터에는 자외선 살균램프와 광촉매 필터를 설치 해 미세먼지를 제거한다.

롯데건설도 최근 24시간 작동하며 오염물질 종류에 따라 실내 순환모드와 외기 공급모드가 자동으로 전환되는 실내 환기 시스템을 개발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미세먼지 차단에 효과적인 기술들이 적용된 주택은 기존 주택과 차별화 돼 앞으로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전망했다.

권 팀장은 “이외에도 환기, 공기청정 시스템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건설사들은 아파트의 평면이나 구조적인 측면까지 연구 개발하는 노력도 이어질 것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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