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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대원제약 최태홍 새 대표 "해외시장 공략해 '퀀텀점프' 하겠다"
대원제약 최태홍 새 대표 "해외시장 공략해 '퀀텀점프' 하겠다"
  • 한경석 기자
  • 승인 2019.06.07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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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5000억원 조기 달성" 강조...보령제약·한국얀센 재직시 '국제통'으로 능력 입증

[인사이트코리아=한경석 기자] 최태홍(63) 대표가 대원제약의 신임 사장으로 취임하면서 앞으로의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3일 대원제약은 "최태홍 전 보령제약 대표가 신임 사장으로 취임한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서울대 약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미국 마이애미대학 약학대학원 약리학 박사 과정을 거친 인물이다. 이후 1987년 한국얀센에 입사해 부사장과 한국·홍콩 얀센 총괄사장, 북아시아지역 총괄사장 등을 지냈다. 2013년부터 올해 3월까지 약 7년간 보령제약 대표이사로 활약했다.

최 대표는 보령제약 재직 당시 다국적 제약사에서 쌓은 네트워크와 경영 비법을 바탕으로 국외 진출과 매출 증대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최 대표는 보령제약 근무 시절 고혈압 신약인 '카나브' 수출 계약을 여러 건 달성하는 등 실적을 올린 바 있다. 한국얀센에서 근무할 당시에는 북아시아지역 총괄사장을 역임하는 등 국제 시장 판도를 분석하는 데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 대표는 취임하면서 “대원제약은 매출 5000억원 조기 달성 등 더 큰 도약을 위해 세계 시장의 판로 개척 및 파이프라인 확보를 통한 매출 기반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회사의 성장과 함께 국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는 사회적 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이같은 최 대표의 발언으로 취임 이후 변화할 대원제약의 실적에 관심이 쏠린다. 대원제약의 사업보고서를 살펴보면 최근 3년간 연 매출은 2016년 2407억원, 2017년 2655억원, 2018년 2867억원이다. 2000억원대의 매출 수준을 유지하며 매년 조금씩 늘어났다. 올해 1분기에는 763억원의 매출을 올려 2018년 1분기 매출 712억원보다 7% 가량 성장했다. 반면 1분기 영업이익은 79억원을 기록, 2018년 1분기 영업이익 88억원보다 줄어들었다.

"대원제약 올해 사상 최대 실적 기대"

최 대표가 말한 5000억원 매출 달성을 위해 우선 기존 대표 품목을 위주로 매출 증가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대원제약의 최고 매출 품목은 해열소염진통제 '펠루비'다. 펠루비는 2018년 245억 3500만원의 매출을 올려 대원제약 총매출의 8.6%를 차지한다. 매출 2위 품목은 진해거담제 '코대원포르테'다. 역시 지난 2014년 75억여 원에 불과했던 코대원포르테 매출은 2018년 215억1800만원을 기록하며 전체의 7.5%를 차지했다.

하지만 2개의 대표 품목을 잇는 품목 구조가 취약하다는 평도 있다. 펠루비와 코대원포르테 외에 뚜렷한 대표 품목이 없는 상황에서 최 대표에게는 다양한 매출 상위권 품목을 양산해야 하는 과제도 있다.

임동락 한양증권 연구원은 지난 1월 대원제약에 대한 기업분석 보고서를 내고 해당 기업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특히 "올해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예상된다"며 "펠루비, 코대원포르테, 에스원엠프 등 주력 대형품목 성장세가 유효한 가운데 신규 도입품목 효과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임 연구원은 대원제약의 올해 연 매출을 310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381억원으로 전망했다. 업계 연구원의 분석 또한 장미빛인 만큼 최태홍 대표가 대원제약의 매출 신장에 얼마나 기여할지 여부는 지켜볼 대목이다.

지난 1958년 설립해 60년 전통을 자랑하는 대원제약은 그간 ETC(전문의약품) 분야 위주로 강점을 보이며 성장했다. 대원제약은 ETC 사업분야에서 쌓은 연구·개발 경쟁력을 살려 일반 소비시장으로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콜대원’을 앞세워 OCT(일반의약품)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장 건강과 면역력 개선에 효과가 좋은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장대원'을 내놓으면서 건강기능식품 시장에도[인사이트코리아=한경석 기자] 뛰어들었다.

특히 대원제약의 '장대원'은 최근 FDA(미국식품의약국)로부터 승인을 취득함으로써 싱가포르, 필리핀, 홍콩 등 아시아 주요 국가 수출에 이어 건강기능식품 최대 시장인 미국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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