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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5 09:58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김주현·임유·정수진...여신금융협회장 3파전 최후 승자는?
김주현·임유·정수진...여신금융협회장 3파전 최후 승자는?
  • 이일호 기자
  • 승인 2019.05.30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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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료 출신 1명·민간 출신 2명...카드수수료 인하 문제가 최대 쟁점

[인사이트코리아=이일호 기자] 여신금융협회장 선거 후보가 최종 3인으로 추려졌다. 김주현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 임유 전 여신금융협회 상무, 정수진 전 하나카드 사장 등이다. 관료 출신 1명, 민간 출신 2명이다.

3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원장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는 1차 회의를 갖고 후보 10명 가운데 이들 3명의 숏리스트(압축 후보군)를 구성했다.

김주현 전 사장은 세 후보 가운데 유일한 관료 출신이다. 재무부와 금융감독위원회를 거쳐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과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예금보험공사 사장을 맡았고 2016년부터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로 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과는 행정고시 25기 동기다.

임유 전 상무는 2004년부터 3년간 여신금융협회에서 근무한 내부 출신 인사다.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행정관을 거친 이력도 있다. 2017년 3월부터 2018년 8월까지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비서실장을 맡았다.

정수진 전 사장은 33년간 소매금융 영업을 해온 영업통이다. 하나은행 영업그룹 총괄부행장을 거쳐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 하나카드 대표이사를 지냈다.

여신금융협회는 오는 6월 7일 2차 회추위를 열고 면접을 통해 최종후보 1인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후 내달 중순 협회 임시총회에서 차기 회장이 최종 확정된다.

노조는 관료 출신 반대 입장

업계에서는 대체적으로 차기 회장으로 김주현 전 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위에서 증선위 사무처장까지 맡은 관료 출신인 만큼 대관업무가 수월할 수 있기 때문이다. KB국민카드 대표 출신의 김덕수 현 회장이 취임 이후 가맹점 카드수수료 인하 문제를 막지 못한 점도 관료 출신 인물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다만 이 경우 가장 큰 걸림돌은 노조가 될 전망이다. ‘낙하산 인사’를 반대하고 있는 노조가 회장 선출 이전부터 관료 출신 인사의 선출 자체에 대해 아예 반대 입장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사무금융노조는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까지 여신금융업을 망쳐왔던 관료 출신 낙하산 인사를 반대한다”며 청와대 앞 1인 시위와 국민청원 등 노조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카드사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민관을 막론하고 누가 와도 소용없다는 회의론도 있다. 김덕수 현 회장 직전 회장이었던 김근수 전 회장 역시 경제관료 출신인데도 수수료 인하 과정에서 별다른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 정부가 대선 공약으로 카드수수료 인하를 내세운 만큼, 정부의 강력한 정책 추진에 업계가 속수무책 밀릴 가능성이 크다. 카드업계로선 향후 일주일 간 누구를 뽑아야 할지 고민이 클 수밖에 없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민관을 막론하고 전문성과 능력을 갖추고 업계 목소리를 제대로 낼 수 있는 사람을 뽑는 게 맞다”면서도 “막상 업계 이익을 제대로 대변할 사람을 찾기 어려운 게 문제”라고 말했다.

 

atom@insightkorea.co.kr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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