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9-09-21 00:37 (토)
서정진의 '2030 구상', 40조원 투자해 글로벌 리딩 기업 도약
서정진의 '2030 구상', 40조원 투자해 글로벌 리딩 기업 도약
  • 한경석 기자
  • 승인 2019.05.16 16: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셀트리온그룹 비전 담은 로드맵 공개..."한국을 세계 바이오∙화학 의약품 산업 중심지로"
서정진 셀트리온 그룹 회장이 16일 인천시청 본관에서 2030년까지의 그룹 중장기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셀트리온
서정진 셀트리온 그룹 회장이 16일 인천시청 본관에서 2030년까지의 그룹 중장기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셀트리온>

[인사이트코리아=한경석 기자] 셀트리온 그룹이 40조원 투자 계획을 밝혔다.

서정진 셀트리온 그룹 회장은 16일 인천시청 본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30년까지 그룹의 성장 로드맵을 담은 중장기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서 회장이 직접 발표한 그룹의 비전은 2030년까지 40조원을 투자해 국제 의약품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나서고, 4차 헬스케어 산업까지 진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 11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제적으로 유통망을 구축해 한국을 세계 바이오∙화학 의약품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시킨다는 생각도 내비쳤다.

이 과정에서 인천, 충북 등 시∙도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기반의 산업 밸리를 조성하고 원부자재 국산화 등을 통해 바이오 생태계를 활성화해 동반성장·상생협력을 도모하겠다고 덧붙였다.

바이오 의약품·화학 의약품·U-헬스케어 집중 육성 
서 회장은 중장기 사업으로 인천 송도를 거점으로 25조원을 투자하는 바이오의약품 사업, 충북 오창을 중심으로 5조원을 투자하는 화학의약품 사업, 10조원을 투자해 헬스케어와 기타 산업의 융복합 가치를 창출하는 U-헬스케어 플랫폼 사업 등 크게 세 분야를 지목했다.

25조원 가운데 면역 항암제를 포함한 2세대 바이오시밀러(biosimilar, 단백질 복제약) 20개 이상을 개발하고, 신규 치료 기전을 도입한 신약을 확보하기 위해 16조원을 투입한다. 또 연간 원료의약품 100만 리터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 확충, 연간 1억 바이알을 생산할 수 있는 완제의약품 생산 환경 구축 등 세계 1위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하는데 5조원을 투자한다. 여기에 국제 유통망 확충 및 창업 지원에도 4조원을 투입한다.

화학의약품 산업에 투자하는 5조원 가운데 4조원은 충북 오창에 위치한 셀트리온제약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생산설비 확충에 1조원을 투입한다.

서정진 셀트리온 그룹 회장이 16일 인천시청 본관에서 2030년까지의 그룹 중장기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셀트리온
서정진 셀트리온 그룹 회장이 16일 인천시청 본관에서 2030년까지의 그룹 중장기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셀트리온>

총 10조원이 투자될 U-헬스케어(유비쿼터스 헬스케어) 사업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청사진을 밝혔다. 10조원 가운데 의료 빅데이터 수집 및 활용 사업에 4조원, 의료 자료수집을 위한 진단기기 개발 생산에 6조원을 투자한다는 것이다.

셀트리온그룹은 의약품 사업 실현을 위해 2000여명의 연구·개발 인력을 신규 채용하고, 바이오∙화학의약품 공장 확충에 따른 생산시설에도 8000여명을 채용해 총 1만여명의 직접 고용을 창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4차산업 진출 등 전반에 걸쳐 10만여명의 간접고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송도 바이오 밸리 조성 및 앵커기업 역할을 위해 외국 생산 소모성 자재 생산설비를 송도에 유치해 국내 고용 창출 및 투자 유치에 앞장선다.

서 회장은 이날 발표에서 “셀트리온그룹은 국내 바이오∙제약 산업을 이끄는 기업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전 세계 인류의 의료 접근성을 향상하고 환자 삶의 질을 풍요롭게 하는 기업을 만들어간다는 경영 철학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