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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그림협회, '제25회 수정 한지 그림 정기회원전' 개최
한지그림협회, '제25회 수정 한지 그림 정기회원전' 개최
  • 한경석 기자
  • 승인 2019.05.1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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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21일까지 인사동 경인미술관...김가비 이사 등 회원 30여 명 작품 전시
김가비 작가의 작품 '소리'
김가비 작가의 작품 '소리'

[인사이트코리아=한경석 기자]대한민국 한지그림협회 주최로 ‘제25회 수정 한지 그림 정기회원전’이 열린다.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경인미술관 제1전시실에서 열리는 정기회원전에는 김가비 한지그림협회 이사 등 회원 30여 명의 작품이 출품된다.

조수정 한지그림협회 이사장은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면 너무 익숙해서 소중한지도 몰랐던, 귀한 인연들이 한자리에 모여 스물다섯 번째 정기회원전을 갖는다”고 모시는 글에서 밝혔다.

조수정 이사장은 “오랫동안 애정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던 많은 분께 진심어린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한지 그림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셔서 한지 그림의 따뜻한 온기도 느껴보시고, 많은 격려와 가르침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지 그림’은 물감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염색된 한지를 손으로 찢어서 붙인 그림이다. 한지가 갖는 우아한 멋과 우수한 물성은 시각적 언어에 대해 대단히 민감한 속성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한지 그림은 얇으면서도 부드럽고 질긴 한지의 속성을 이용해 작품을 탄생시킨다. 수채화나 유화 등 물감을 이용한 그림과는 달리 캔버스 위에 물감 대신 여러 가지 색깔의 한지를 찢어 붙여 붓이 필요 없다. 송곳과 풀, 그리고 섬세한 손이 작품 창작에 필요한 도구의 전부다.

한지 그림의 근원은 우리 조상의 옛 조형감각과 맞닿아 있다. 과거 아이들의 손장난에 한시도 깨끗할 날이 없었던 문창호지 위에 국화잎이나 대나무 잎 등을 붙여 한껏 멋을 부렸던 소박한 감각이 오늘날 한지 그림의 기원이다.

모든 장르의 회화적인 표현이 가능한 한지 그림은 종합예술로서 21세기 새로운 예술 장르로 떠오르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