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은 공용 충전 인프라 개방...사업자는 다양한 전기차 충전 서비스 제공
[인사이트코리아=한경석 기자] 한국전력이 전기차 충전 서비스 사업자들과 협약을 체결했다. 9일 한전은 제주 국제전기차 엑스포 행사장에서 4개 전기차 충전서비스 사업자와 ‘한전 공용충전기 제공 및 이용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찬희 파워큐브코리아 대표, 이준호 한전 에너지신사업처장, 정민교 대영채비 대표, 박용희 소프트베리 대표, 유동수 에버온 대표가 참석했다. 한전은 공용 충전 인프라를 충전사업자에게 개방하고, 충전사업자는 한전의 충전 인프라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협약의 주요 내용이다.
이에 따라 충전사업자는 한전이 구축한 공용 충전 인프라를 활용해 초기 투자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다양한 서비스 모델 개발을 통해 전기차 충전시장 활성화가 기대된다.
한전 관계자는 “공용 충전 인프라의 개방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파트너사와 함께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개발해 전기차 충전 서비스 시장 활성화 및 고객 서비스 향상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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