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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화가 한영준ᆢ내 작업근본은 느낌과 경험
재독화가 한영준ᆢ내 작업근본은 느낌과 경험
  • 권동철 전문위원
  • 승인 2019.04.3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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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겹이 쌓여진 아크릴 물감 위에 그림을 그린 후, 온 신경을 쏟아 칼날로 물감을 파내는 끌 말러라이 작업을 하고 있는 서양화가 한영준. “무엇보다 칼날로 인해 다치지 않기 위해 더 많이 양손에 힘을 주고 집중 한다”고 했다.
겹겹이 쌓여진 아크릴 물감 위에 그림을 그린 후, 온 신경을 쏟아 칼날로 물감을 파내는 끌 말러라이 작업을 하고 있는 서양화가 한영준. “무엇보다 칼날로 인해 다치지 않기 위해 더 많이 양손에 힘을 주고 집중 한다”고 했다.

“판화가 가지고 있는 매력과 회화적 요소의 융합, 끌 말러라이(Kkeul Malerei)기법의 아이디어를 처음 착상했을 때 나는 흥분의 도가니에 빠져들었다. 작업으로 실행하면서 방법에 익숙하지 못해 한동안은 실수의 연속이었다.” 독일 쾰른에서 끌 말러라이기법을 개발한 한영준 작가와 이메일 인터뷰 했다.

그는 “아크릴물감이 어느 정도로 굳어야 되고 얼마나 두껍게 올려 져야하는지 등의 시행착오 속에서 칼날이 캔버스를 찢고 나오는 경험을 수없이 했다”고 돌아보았다. 한영준 작가는 1994년 독일로 유학, 빌덴덴 퀸스테아카데미(Akademie der bildenden Künste) 회화전공 졸업했다.

“날카로운 조각칼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내려 많이 노력한다.”는 그에게(서양화가 한영준, HAN YOUNG JOON,한영준 화백)끌 말러라이기법과 현대미술의 관계성에 대한 생각을 물어 보았다.

“내 작품들에 대한 현대성의 부여에 대해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지는 않았다. 굳이 연관성을 얘기한다면 동시대(Contemporary)의 시간과 공간에서 작업하고 나의 느낌과 경험 그리고 체험을 바탕으로 표현하고 공유할 수 있다는 그것이 곧 현대미술에 대한 주관적인 의미가 아닌가 한다.”

 

 

권동철 전문위원, 미술칼럼니스트, 데일리한국 미술전문기자
권동철 전문위원, 미술칼럼니스트, 데일리한국 미술전문기자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