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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나도 ‘마퓨파’ 해볼까?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 흥행에 넷마블 열풍
나도 ‘마퓨파’ 해볼까?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 흥행에 넷마블 열풍
  • 이경원 기자
  • 승인 2019.04.29 1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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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업데이트에 팬심 폭발...400위권에서 20위로 역주행

[인사이트코리아=이경원 기자] 마블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이 역대 최고 흥행 기록으로 박스 오피스를 점령하면서 그 열기가 게임으로 이어지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이 누적관객수 630만을 넘어섰다. 엔드게임은 영진위통합전산망 박스오피스 기준 개봉 첫날 134만명, 2일째 200만, 3일째 300만, 4일째 400만을 기록하며 개봉 첫 주 5일간 누적 관객수 631만 5937명을 기록했다. 

엔드게임은 마블 스튜디오의 22번째 영화다. 마블은 2008년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지난 10년간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등 20여 편의 흥행작을 내놨다. 이번 엔드게임은 마블 시리즈의 대장정을 일단락 하는 마무리작으로, 2019년 전 세계 최고의 화제작으로 기대를 모았다.

엔드게임의 흥행에 힘입어 게임업계에서도 마블 열풍이 불면서 게임사들도 ‘물 들어올 때 노젓기’에 한창인 모양새다. 마블 캐릭터를 활용한 게임에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이다.

마블 게임의 원탑으로 꼽히는 넷마블의 ‘마블 퓨처파이트’는 엔드게임 개봉과 동시에 10위권 안으로 들어왔다. 모바일 앱 분석 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29일 기준 구글플레이·애플 앱스토어·원스토어 국내 3대 마켓의 순위를 모두 반영해 산정한 모바일게임 인기 종합순위 4위에 올라섰다. 구글플레이(무료) 기준 한달 간 추이를 살펴보면, 4월초 400위권에서 29일 21위로 20배 이상 튀어오른 것을 알 수 있다. 애플의 앱스토어(무료)에서 역시 4월초 300위권에서 29일 19위로 올라섰다. 매출 순위도 반등했다. 

‘마블 퓨처파이트’(마퓨파)는 넷마블의 자회사 몬스터에서 마블 코믹스의 IP를 바탕으로 개발하고 넷마블에서 유통하는 모바일 액션 RPG(역할수행게임)이다. 2015년 처음 출시된 마퓨파가 마블 게임 중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는 캐릭터를 수집하고자 하는 마블팬들의 팬심 공략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마퓨파는 고퀄리티의 그래픽과 캐릭터 모델링으로 영화 속 캐릭터와 장면을 재현해 냈다. 게이머들은 평소에 자신이 좋아하는 영웅이나 빌런 등의 마블 캐릭터를 수집할 수 있으며, 본인의 취향대로 팀을 결성해 전투력을 키울 수 있다. 출석 체크를 하면 보상으로 영웅을 랜덤으로 획득할 수 있는 보석 상자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마블팬들에게 ‘캐릭터 모으는 쏠쏠한 재미’를 준 셈이다.

마퓨파는 출시 후 지난 4년간 마블 영화 시리즈가 꾸준히 개봉하면서 마퓨파의 열기도 함께 뜨거워지는 패턴을 그려왔다.

특히 마블 영화나 드라마, 신간 코믹스 등에 새롭게 등장하는 신캐와 유니폼 등이 게임에 빠르게 반영이 되는 점도 마블팬들이 마퓨파를 떠나지 못하게 하는 요인 중에 하나로 분석된다.

앱 스토어의 한 이용자는 “2015년 출시한 이후 4년째 하고 있다”며 “중간에 질려서 잠깐 멈춘적도 있는데 마블팬으로 영화개봉 때마다 적절하게 업데이트 되고 실제 캐릭터와 비슷하게 만들어져 좋다. 다른 마블게임들 보다 그래픽이 최상”이라고 리뷰를 남겼다.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버전 신규 유니폼 18종 추가

넷마블은 지난 25일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테마로 하는 업데이트를 통해 캡틴 아메리카·블랙 위도우·아이언맨·헐크·워머신·네뷸라·로켓 라쿤·앤트맨·로닌·타노스 등 어벤져스 영웅 및 악당 캐릭터 10종에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버전의 유니폼을 추가했다. ‘로닌’과 ‘타노스’를 제외한 이들 캐릭터들에는 ‘팀 슈트’ 버전의 유니폼도 새롭게 더해졌다.

넷마블은 ‘마블 퓨처파이트’의 대표 콘텐츠 ‘레전더리 배틀’에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테마도 구현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영화에 등장하는 영웅들과 배경들을 재구성한 3개의 스테이지를 경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타노스’는 티어-3로 승급돼 새로운 얼티밋 스킬 얻게 됐고 ‘호크아이’, ‘네뷸라’의 잠재력 개방 등도 가능하게 했다.

넷마블은 이번 업데이트에서 새로운 시스템도 공개했다. 우선 매일 정해진 시간에만 참여할 수 있는 ‘월드 이벤트’ 콘텐츠를 선보인다. 모든 이용자들이 이벤트에서 제공한 팀으로만 플레이가 가능하며 적들을 처치해서 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 이벤트 종료 시에는 이용자들이 획득한 점수 평균에 따라 보상을 지급한다.

영웅을 성장시키고 장비를 강화하면 성장하는 ‘에이전트 레벨’ 시스템도 새롭게 도입한다. 에이전트 레벨이 오를 때마다 특성 포인트가 지급되며, 이용자들은 이를 사용해 능력치 보너스 효과를 받을 수 있다. 그룹으로 묶인 두 가지 유니폼을 모두 구매 시 추가 효과를 부여하는 ‘시너지 유니폼’ 시스템도 추가된다.

이정욱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이번 업데이트는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개봉에 맞춰 게임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만족감과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오랜 시간 준비했다”며 “특히 영화 버전의 유니폼과 영화 속 장면을 테마로 한 레전더리 배틀 콘텐츠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 고 말했다.

다만 엔드게임 스포일러 유출방지로 인해 업데이트 내용이 영화 속 내용을 전부 반영하지는 못한 상태다. 이번 영화는 마무리작인 만큼 내용 전체가 스포일러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넷마블은 이후 업데이트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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