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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18:38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삼성전자 "네덜란드 반도체 업체 기술탈취 연루 전혀 사실 아니다"
삼성전자 "네덜란드 반도체 업체 기술탈취 연루 전혀 사실 아니다"
  • 한민철 기자
  • 승인 2019.04.18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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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측성 보도에 깊은 유감"…ASML도 연루 의혹 부인 성명 발표

[인사이트코리아=한민철 기자] 삼성전자가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ASML의 기술탈취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영국 로이터통신 등 18일자(현지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로이터 측에 이메일 답변을 통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ASML의 기술을 중국계 경쟁사 Xtal이 탈취했다는 사건에 전혀 관여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6년 Xtal의 지분 30%를 인수한 고객사다.

삼성전자는 “당사는 ASML에 대한 그릇된 행위에 연루돼 있다는 추측성 언론보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 해명했다.

삼성전자 측은 사업 거래에 대한 세부 사항까지는 공개할 수 없지만, Xtal과의 계약 과정에서 제3자의 지적재산권에 대한 불법적 사용을 특별히 금지하는 조항을 포함한 법률 규정을 준수할 것을 사전에 당부했다는 입장이다. 

ASML도 이날 성명을 발표하며 삼성전자가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유감을 표한 점에 대해 공감한다며, 삼성이 이번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2014년 ASML의 미국 캘리포니아 지사 연구개발 부서에서 근무하던 중국인 직원들이 회사 기밀을 대거 탈취해 Xtal에 넘겼다는 네덜란드의 한 경제매체 보도가 최근 나오면서 비롯됐다.

특히 Xtal은 이후 업계 내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고, 삼성전자 등을 고객사로 유치하기도 했다.

ASML의 최고경영자(CEO) 피터 위닉크(Peter Wennink))는 최근 네덜란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중국 국적의 미국인과 중국인들로부터 기밀을 탈취 당했다는 증거를 찾았다”고 말했다. 그는 기술 탈취 사건의 배후에 "최대의 한국 고객사가 있다"고 말해, 그 고객사가 삼성전자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ASML은 Xtal을 기술탈취 혐의로 미국 캘리포니아 법원에 고소했고, 지난해 법원은 Xtal이 ASML에 2억2300만달러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kawskhan@insightkorea.co.kr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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