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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LG화학 신학철 대표, 대기오염물질 축소·조작 사과문 발표
LG화학 신학철 대표, 대기오염물질 축소·조작 사과문 발표
  • 도다솔 기자
  • 승인 2019.04.17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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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인근 지역주민에게 환경에 대한 걱정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인사이트코리아=도다솔 기자] 대기오염물질 측정값을 축소·조작해 불법으로 배출하다 적발된 LG화학이 17일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LG화학은 신학철 대표이사 부회장 명의의 사과문을 통해 “이번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참담한 심정으로 막중한 책임을 통감하며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공장 인근 지역주민과 관계자분들께 환경에 대한 걱정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특히 염화비닐 배출과 관련해 문제의 해당 생산시설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 부회장은 사과문에서 “이번 사태는 LG화학의 경영이념과 또 저의 경영철학과도 정면으로 반하는 것으로 어떠한 논리로도 설명할 수 없고, 어떠한 경우에도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면서 “당사는 이번 사태에 대해 통렬히 반성하고, 모든 책임있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신 부회장은 이어 “지역주민과 관계자분들의 걱정을 해소하기 위해 공신력 있는 기관의 위해성 및 건강영향 평가를 지역사회와 함께 투명하게 진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보상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제가 드러난 것은 17일 환경부와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광주·전남 지역의 대기오염 물질 측정대행업체들을 조사한 결과 대행업체에 측정결과를 조작 의뢰한 사업장 235곳이 드러나면서 불거졌다. 대기오염물질 측정 결과를 조작한 4곳에 대한 측정대행업체는 지구환경공사·정우엔텍연구소·동부그린환경·에어릭스 등이다.

이들과 공모한 배출사업장은 LG화학 여수화치공장·한화케미칼 여수 1·2·3공장·에스엔엔씨·대한시멘트 광양태인공장·남해환경·쌍우아스콘 등 6곳을 포함한 235곳으로 밝혀졌다.


아래는 환경부 발표 관련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의 사과문 전문이다.

 

저와 LG화학은 이번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참담한 심정으로 막중한 책임을 통감하며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 드립니다.

특히, 공장 인근 지역주민과 관계자분들께 환경에 대한 걱정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사태는 LG화학의 경영이념과 또 저의 경영철학과도 정면으로 반하는 것으로 어떠한 논리로도 설명할 수 없고, 어떠한 경우에도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었습니다.

당사는 이번 사태에 대해 통렬히 반성하고, 모든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먼저, 염화비닐 배출과 관련해서는 해당 사안을 인지한 즉시 모든 저감조치를 취하여 현재는 법적 기준치 및 지역사회와 약속한 배출량을 지키고 있습니다만, 금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관련 생산시설을 폐쇄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또한, 지역주민과 관계자분들의 걱정을 해소하기 위해 공신력 있는 기관의 위해성 및 건강영향 평가를 지역사회와 함께 투명하게 진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보상이 이뤄지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LG화학 대표이사 신학철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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