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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송창현, 미래 모빌리티 주도 손잡다
정의선-송창현, 미래 모빌리티 주도 손잡다
  • 노철중 기자
  • 승인 2019.04.15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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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인공지능 스타트업 ‘코드42’에 전략투자 및 상호협력
현대자동차는 네이버 CTO 출신 송창현(왼쪽) 대표가 설립한 스타트업 '코드42(CODE42.ai)'에 전략 투자하고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상호 다각적인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은 정의선 수석부회장과 송창현 대표가 논현동에 위치한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만나 의견을 나눈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현대자동차
 정의선(오른쪽) 수석부회장과 송창현 대표가 논현동에 위치한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현대자동차>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네이버 CTO 출신으로 인공지능 스타트업 ‘코드42’를 이끄는 송창현 대표와 미래 모빌리티 사업을 위해 손을 잡았다.

현대차는 15일 “현대자동차가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주도하는 역량 확보를 위해 국내 최고 기술진들과 손 잡고 미래 혁신 성장 분야 첨단 기술 선점에 나선다”며 “코드42의 인공지능 UMOS에 전략 투자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래 혁신 기술 분야를 선도해 온 유력 기술진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누릴 수 있는 고객들의 경험을 보다 풍요롭게 하고 기존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의지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앞서 정 수석부회장과 송창현 대표는 논현동에 위치한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만나 구체적 협력 방안과 미래 모빌리티 혁신 트렌드에 대한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정 수석부회장은 “코드42가 보유한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통찰력과 서비스 플랫폼 운영 경험은 현대차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사업 추진에 필요한 핵심 역량”이라며 “이번 전략 투자를 바탕으로 향후 코드42는 현대차그룹 모빌리티 사업의 핵심 파트너로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송 대표는 “지금껏 네이버에서 온라인 상의 문제를 해결해 왔다면 이제는 코드42를 통해 오프라인의 혁신을 주도하려 한다”며 “현대차의 전략적 투자를 계기로 코드42는 다가올 모빌리티 세상을 위한 안내서를 만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드42는 스마트 모빌리트 통합 플랫폼 유모스를 개발 중이다. 현대자동차
코드42는 스마트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 유모스를 개발 중이다.<현대자동차>

코드42는 네이버, 카카오 출신의 핵심 기술 인력이 대거 창립 멤버로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설립 전부터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 회사의 구성원들은 이미 음성인식, AI, 모빌리티, 자율주행, 네이버 지도, 정밀 지도, 로보틱스, 컴퓨터 비전, 빅데이터 등 혁신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함께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성과를 만들어 왔다.

특히 송창현 대표는 미국 DEC(Digital Equipment Corporation), 휴렛팩커드(HP),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슈퍼컴퓨터 및 가상머신 OS 개발자를 거쳐, 애플에서 소프트웨어 성능 고도화 전문가로 활약했다. 2008년 네이버로 영입된 후, 네이버 CTO와 네이버랩스 CEO를 역임하며 음성인식, 기계번역(파파고), 컴퓨터비전, 딥 러닝, AI 어시스턴스,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차세대 기술 개발을 이끌었다.

현대차가 전략 투자하는 ‘유모스(UMOS : Urban Mobility Operating System)’는 도심형 모빌리티 서비스의 A부터 Z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이다.

미래 도시는 완전 자율주행 기술이 접목된 물류 시스템과 교통 인프라로 운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모스는 쇼핑과 빠른 배송, 다양한 교통·이동수단 등에 대한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차세대 서비스 플랫폼이다. 자율주행차, 드론, 자동 배달 로봇 같은 다양한 형태의 자율주행 이동수단을 하나로 통합해 차량 호출, 카 셰어링, 로보 택시, 스마트 물류, 음식 배달 등 각각의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을 가능케 하는 기술이다.

현대차는 전략 투자를 계기로 코드42와 고도화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을 위해 적극 협업하게 된다. 현대차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아이오닉EV를 활용한 카셰어링 사업을 진행한 바 있으며, 동남아 그랩(Grab), 인도 올라(Ola), 한국 메쉬코리아, 미국 미고 등 글로벌 모빌리티 업체와 전략적 협업에 나서는 등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업계의 핵심 플레이어로 부상하고 있다.

한편 업계에서는 글로벌 모빌리티 서비스(Mobility-as-a-service) 시장 규모는 자율주행 기술 발달과 공유경제 확산에 따라 2017년 388억 달러에서 2025년 3584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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