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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안전 직결 예산은 매년 증액…적자와 무관”
한국전력 “안전 직결 예산은 매년 증액…적자와 무관”
  • 이기동 기자
  • 승인 2019.04.08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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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영업적자, 탈원전 영향 아닌 연료비 증가가 주된 요인”

[인사이트코리아=이기동 기자] 한국전력(대표 김종갑)은 8일 일부 언론의 고성산불 보도내용 중 탈원전·태양광 정책 때문에 올해 2조원 이상의 적자가 예상되자 변압기·개폐기 등의 보수·정비 비용을 줄여 관리부실로 화를 자초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부인했다.

김종갑(왼쪽) 한전 사장이 지난 1월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전력산업 워크숍’을 열고 알 술탄 왕립원자력·신재생에너지원 원장과 대화하는 모습.한국전력
김종갑(왼쪽) 한전 사장이 지난 1월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전력산업 워크숍’을 열고 알 술탄 왕립원자력·신재생에너지원 원장과 대화하는 모습.<한국전력>

한전은 “지난해 영업적자는 탈원전 영향이 아닌 국제 연료가격 급등에 따른 연료비 증가가 주요 원인”이라며 “적자 여부와 상관없이 안전과 직접 관련된 예산은 지속적으로 증액해 설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전에 따르면 배전설비 유지보수 예산은 배전설비 성능 저하에 따라 설비를 교체 보강하는 예산(투자예산)과 배전설비의 이상 유무를 점검·수선하는 예산(손익예산)으로 구분해 집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전은 “설비교체보강예산은 투자가 이행되면 그 효과가 15~20년간 지속되므로 과거 3개년(2015~2017년)의 집중적인 투자로 인해 지난해부터 설비교체보강 대상설비가 줄어들게 돼 2017년 대비 2018년 예산이 줄어든 것”이라며 과거 3개년 평균 투자비는 1조5295억원으로 2014년 대비 7037억원이 증액(85.2%↑)됐다고 밝혔다.

특히 배전설비에 대한 안전점검 및 순시 등에 소요되는 점검수선예산(손익예산)은 2014년 2282억원, 2015년 2452억원, 2016년 2731억원, 2017년 2946억원, 2018년 2948억원 그리고 올해 4840억원을 계획하는 등 매년 증액해 예산을 집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전은 또한 최근 3년간 설비교체보강 및 점검수선 평균투자비는 약 1조 8000억원이나 최근 10년간 평균은 약 1조 1000억원으로 2018년 실적 1조 4000억원은 지난 10년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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