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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5 11:0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 맏사위 안용찬의 위기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 맏사위 안용찬의 위기
  • 강민경 기자
  • 승인 2019.03.29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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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로에..."제주항공 대표직 사임과 연관 가능성”

[인사이트코리아=강민경 기자] 안용찬(60) 전 애경산업 대표가 유해 성분이 포함된 가습기 살균제를 판매해 인명 피해를 낸 혐의로 구속 여부 갈림길에 섰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9일 오전 안용찬 전 대표와 김 아무개·진 아무개 대표이사, 이 아무개 고문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지난 26일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2부(권순정 부장검사)는 안 전 대표 등 애경산업 관계자 4명에게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애경산업은 안 전 대표 재임 기간인 2002년부터 2011년까지 CMIT·MIT를 원료로 만든 ‘가습기 메이트’를 판매했는데, 검찰은 애경산업이 ‘가습기 살균제 사태(2011년)’가 발생하기 전부터 해당 제품이 인체에 치명적인 손상을 불러올 수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이를 숨기고 판매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가습기 메이트는 SK케미칼(현 SK디스커버리)이 필러물산에 하청을 줘 제품을 생산하고 애경산업이 판매했다.

안 전 대표를 비롯한 4명의 피의자는 법원에 출석하면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고 곧장 법정으로 향했다.

안 전 대표는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맏사위다. 장 회장의 장녀인 채은정 애경산업 부사장과 결혼해 오너가에 발을 들여 애경화학 총무이사, 애경유화 상무이사, 애경산업 대표, 애경그룹 생활항공부문 부회장 등을 거쳤다.

“‘가습기 살균제’ 여파 차단 위해 제주항공 대표직 물러났을 가능성”

안용찬 전 대표에 대한 구속 영장 발부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일각에선 지난해 안 전 대표의 급작스러운 제주항공 대표직 사임도 이와 관련 있었던 것 아니냐는 후문이 나온다.

‘가습기 살균제 사태’가 불거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제주항공으로 번질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함이지 않았겠냐는 것이다.

제주항공 초창기 경영부터 직접 챙긴 안 전 대표는 2012년엔 제주항공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고, 제주항공을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업계 1위 자리에 올렸다.

안 전 대표의 ‘공격적 경영’을 바탕으로 제주항공이 최대 실적 경신을 이어가던 지난해 12월, 그는 임기 2년을 남기고 돌연 사의 표명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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