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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5 19:18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최태원 SK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책임경영’ 강화 의지
최태원 SK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책임경영’ 강화 의지
  • 이경원 기자
  • 승인 2019.03.27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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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과 이사회 분리로 독립성 강화...염재호 전 고려대 총장 사외이사 선임

 

[인사이트코리아=이경원 기자] 사내이사 연임에 성공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책임경영’을 강화한다.

재계에서는 27일 열리는 SK㈜의 정기 주주총회에 관심이 쏠렸다. 국민연금이 최태원 SK 회장의 재선임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27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빌딩 수펙스홀에서 열린 SK㈜의 제2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최태원 회장은 무난히 연임에 성공했다.

SK그룹 지주회사격인 SK㈜의 최대주주는 최태원 회장(특수관계인 포함 지분 30.86%)이다. 3대주주인 국민연금의 지분은 8.37%에 불과하다. SK 정관은 사내이사 선임에 대해 참석 주주의 절반이 동의하면 통과되는 것으로 돼 있다. 이날 주총에서 참석 주주 대다수가 최 회장의 재선임에 찬성표를 던지면서 국민연금의 반대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최 회장은 이날 보아오포럼 참석차 중국 출장길에 올라 주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정관서 이사회 의장 자격요건 폐지

최 회장의 재선임 건과 더불어 국민연금이 반대했던 염재호 전 고려대 총장의 사외이사 선임 건도 통과됐다.

국민연금은 염 전 총장이 최 회장과 고교·대학 동문이기 때문에 이해상충에 따른 독립성 훼손 우려가 있다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이사 선임 건이 원안대로 가결되면서 염재호 전 고려대 총장, 김병호 ㈜하나금융지주 부사장이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김병호 이사는 감사위원을 겸한다.

이날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겸하도록 했던 정관 변경 안건도 승인됐다.

기존 SK 정관에 따르면 SK 대표이사만이 이사회 의장을 할 수 있게 돼 있어 최태원 회장이 2017년부터 대표이사 회장과 이사회 의장을 겸직했다. 최 회장이 경영 전반을 살피는 동시에 이사회의 중요 안건도 도맡아 처리했다.

이 같은 경영구조는 이사회가 독립적인 의사결정을 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최근 몇몇 기업에서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이사회와 경영을 분리해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최 회장은 이러한 흐름을 읽고 경영과 이사회를 분리하겠다는 뜻을 여러차례 밝혔다.

정관 변경 승인으로 그동안 대표이사만 할 수 있었던 SK 이사회 의장을 등기이사라면 누구나 할 수 있게 됐다. 변경된 정관에 따라 SK 이사회 의장은 이사회에서 정하고, 이사회의 모든 회의를 주재한다. 이사회의 독립성이 과거에 비해 강화되는 것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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