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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티볼리 vs 코나, 소형 SUV ‘왕좌' 누가 차지할까
티볼리 vs 코나, 소형 SUV ‘왕좌' 누가 차지할까
  • 노철중 기자
  • 승인 2019.03.20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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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어 올해도 치열한 접전 예상⋯현대차 '베뉴'·기아차 'SP2'도 가세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차종은 어떤 것일까. 2015년 1월 쌍용자동차가 출시한 ‘티볼리(TIVOLI)’와 2017년 6월 현대자동차가 야심차게 내놓은 ‘코나(KONA)’가 엎치락뒤치락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티볼리는 출시 첫해인 2015년 4만5021대를 판매했고 2016년 5만6935대, 2017년 5만5280대, 2018년 4만3897대를 기록했다. 코나는 2017년 2만3522대를 기록했고 2018년엔 5만468대를 판매해 티볼리를 앞질렀다.

하지만 올해 2월까지는 티볼리가 6031대를 판매해 4265대를 기록한 코나를 다시 추월한 상태. 그 뒤를 이어 기아차 니로(2983대), 한국GM 트랙스(1930대), 기아차 스토닉(1848대), 르노삼성 QM3(520대) 순이다.

지난해 코나에 1위 자리를 내줬지만 티볼리가 올해 1위를 재탈환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15년부터 국내 SUV 시장은 꾸준히 성장해 왔다. SUV 전 차종 판매량도 꾸준히 늘었다. 2016년에 전년 대비 0.5%, 2017년 1.5%에 이어 작년에 12.7%로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차종도 2015년 20개에서 2018년 24개로 늘었다. 이중 소형 SUV는 6종 정도로 SUV 전체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소형 SUV 시장은 2014년 레저문화 붐을 타고 실용성과 경제성을 중시하는 젊은층과 여성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당시엔 쉐보레 트랙스, 르노삼성 QM3, 푸조 2008 등이 인기를 끌었고 총 판매 대수는 2만8559대였다. 2015년에 티볼리만 4만5021대가 팔렸으니 1년 만에 소형 SUV 시장이 얼마만큼 폭발적으로 성장했는지 알 수 있다. 2018년에는 대략 15만대 이상 판매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 때문에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쌍용차는 올해 하반기에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새로운 티볼리를 내놓을 계획이다. 출시 이후 티볼리는 아머, 에어 등 매년 새로운 부분변경 모델(페이스리프트)을 선보이며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티볼리, 소비자 욕구 맞춰 매년 업그레이드

지난해 8월 쌍용차는 새로운 디자인 아이템과 에너지 넘치는 신규 외관 컬러로 2019년 티볼리(아머·에어)를 선보였다.

2019 티볼리는 생동감과 젊은 에너지를 상징하는 오렌지팝(Orange Pop)과 세련된 실키화이트펄(Silky White Pearl) 컬러로 가장 먼저 변화를 알렸다. 외관에는 새롭게 디자인한 16인치 알로이휠이 적용됐고 크롬몰딩을 신규 적용한 리어범퍼는 하단부 디자인까지 함께 변화를 주었다.

후드, 펜더, 도어 가니시 3가지 신규 디자인을 추가해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나만의 티볼리'를 꾸밀 수 있는 폭이 커졌다. 키를 소지하고 일정 거리 이상 멀어지면 자동으로 도어가 잠기는 오토클로징 도어는 G4 렉스턴에 앞서 적용되었으며, 이제 티볼리에서도 그 편리함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실내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부츠타입 변속레버를 신규 적용했으며 5~30km/h 범위에서 속도를 변경할 수 있는 경사로저속주행장치(HDC)가 신규 적용돼 오프로드 주행성을 향상시켰다.

매번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터라 올해도 새로운 티볼리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 티볼리가 처음 나왔을 때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디자인이었기 때문에 좀 어색한 감이 없지 않았다. 그러나 차츰 스스로 변화해가면서 이제는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는 모습이다.

코나 신형 출시 보단 다른 신형 SUV로 승부

코나의 질주로 소형 SUV ‘왕좌’를 차지한 현대·기아차도 자리를 다시 내주지 않기 위해 올해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는 코나보다 더 작은 SUV 베뉴(VENUE: 프로젝트명 QX)를 하반기에 출시하고 기아차도 프로젝트명 ‘SP2’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출시 행사장에서 코나를 직접 운전해 행사장 무대에 올려놓고, 흰 티셔츠에 청바지 차림으로 차에서 내려 큰 화제를 모았다. 여세를 몰아 출시 1년 6개월만에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던 티볼리를 밀어내는데 성공했다. 올해 초에는 1700대 한정판 '아이언맨 에디션'을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현대·기아차는 코나 업그레이드 보다는 신차를 통해 소형 SUV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베뉴는 코나보다 몸집이 작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 따르면 파워트레인은 1.0리터 T-GDI 가솔린 엔진과 1.4리터 MPI 가솔린 엔진, 1.6리터 E-VGT 디젤 엔진 총 3가지 라인업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주력 모델은 1.0 가솔린 모델이다. 베뉴는 가장 크기가 작은 엔트리급 SUV지만 최근 신차에 적용되는 여러 첨단 안전·편의사양이 다수 적용될 전망이다.

최근 계약이 성사된 광주형일자리에서 생산될 경형 SUV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리 보는 '경형 SUV'로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형일자리를 반대했던 쪽은 모닝·스파크 등 소형차 시장은 이미 과포화 상태로 실패할 확률이 높다고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기아차 SP2는 카렌스 후속 모델로 코나와 동급으로 알려졌다. 와이드하고 안정감 있는 차체와 롱 후드 스타일의 스포티한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는 강건한 스타일로 예상된다. 실내는 최근 유행하는 수평형 대시보드와 돌출형 인포테인먼트 모니터, 모니터와 계기판이 동일한 높이에 위치하는 디자인이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1.6리터 가솔린 터보엔진과 1.6리터 디젤엔진이 적용되며, 스타일을 강조한 코나와 달리 비교적 큰 차체와 함께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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