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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건설사들 '미세먼지와 전쟁', 청정 아파트 짓기 총력전
건설사들 '미세먼지와 전쟁', 청정 아파트 짓기 총력전
  • 도다솔 기자
  • 승인 2019.03.13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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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 쾌적성 높은 아파트 인기 급상승...공기청정 시스템 앞다퉈 도입

[인사이트코리아=도다솔 기자] 날로 심각해지는 미세먼지가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건설사들이 미세먼지 저감 기술을 속속 내놓고 있다.

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마다 미세먼지를 걸러내는 공기청정 시스템을 설치해 쾌적한 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앞으로 공기청정 시스템이 주거의 필수 사항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여 미세먼지 저감 기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단지 인근에 녹지 공간이 있는 ‘숲세권’ 아파트가 잠시 떠오르기도 했지만 미세먼지가 극심한 날에는 아예 바깥 활동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삼성물산·현대건설·대림산업·대우건설·GS건설 등 국내 주요 건설사마다 실내 공기정화기술을 앞 다퉈 도입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물·공기·헤파필터로 현관에서부터 미세먼지 씻어낸다

삼성물산은 휴대용 실내 미세먼지 측정기인 사물인터넷(IoT) ‘홈큐브’를 개발했다. 외부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고 자동으로 실내환기시스템을 작동한다. 미세 물 입자를 공기 중에 분사해 미세먼지를 줄이는 기술인 ‘쿨미스트’ 분사장치도 도입할 예정이다. 의료시설 및 반도체 클린룸에 사용되는 ‘에어샤워룸’도 도입한다. 입주자는 주거 공간으로 들어가기 전에 25m/s 이상의 고속 바람으로 먼지를 털어낼 수 있다.

현대건설은 ‘공동현관 에어샤워 부스’와 ‘H 클린현관’ 등을 적용해 실내에 들어가기 전에 외투에 묻은 오염물질을 제거한다. 실내 환기 시스템엔 전열교환기에 헤파필터를 적용했다. 이 필터를 통해 실내 미세먼지 오염도를 ‘좋음’(15㎍/㎥ 이하)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다.

대림산업은 향후 분양할 아파트 단지의 공기청정 환기시스템에 H13등급 헤파 필터를 적용하기로 했다. H13 등급은 0.3㎛ 이상의 초미세먼지를 99.75%까지 제거할 수 있다. 카본 필터를 사용해 탈취 기능을 더했다. 입주자는 가구 내에 설치된 스마트홈 앱으로 환기, 청정, 자동 모드 중 선택해 사용 가능하다. 환기 모드를 선택하면 내부 오염물질을 배출하고 청정 모드는 외부 오염물질을 차단한다. 자동 모드는 기상청의 미세먼지 데이터와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를 종합해 자동으로 환기·청정 모드를 조정한다.

주거 맞춤형 자체 기술 개발...기존 공기청정기 단점 극복

대우건설은 단지 입구부터 실내까지 입주자 동선에 따라 다섯 단계로 공기를 정화하는 ‘5ZCS(5zones clean air system)’를 개발했다. 단지 입구에서는 IoT 공기질 측정을 통해 미세먼지 정보를 입주민에게 전달한다. 이와 별도 센서를 통해 미세먼지 오염도를 식별, 지하주차장과 동 출입구 등의 공기질을 개선한다. 앨리베이터에는 자외선 살균 램프와 광촉매 필터를 설치해 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 가구 내부의 환기시스템은 미세먼지를 비롯해 일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등 다른 오염물질 정보까지 수집해 제어할 수 있다.

GS건설은 차세대형 환기형 공기청정 시스템인 ‘시스클라인(Sys Clein)’을 개발했다. 밀폐된 공간에서 이동형 공기청정기 가동 시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져 강제로 환기해야 하는 단점을 극복했다. 24시간 내내 환기할 필요 없이 청정한 공기를 공급하고 순환하는 시스템이다. 시스템에어컨과 같은 천장형으로 설치되며 홈네트워크시스템, 사물인터넷(IoT)으로도 제어 가능하다. 하반기부터 주요 분양 단지 적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보급에 나설 예정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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