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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시티로 도약하겠다"
박원순 서울시장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시티로 도약하겠다"
  • 조혜승 기자
  • 승인 2019.03.13 1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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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1조4000억원 들여 ‘스마트시티 서울’ 조성...IoT공유주차 시스템, 지능형CCTV, AI택시 도입
 박원순(왼쪽 세번째) 서울시장이 13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언론 좌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태균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 김수영 양천구청장, 박 시장, 정원오 성동구청장.<인사이트코리아>

[인사이트코리아=조혜승 기자] 서울시가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시티’ 계획을 발표했다. 그동안 정보화란 이름으로 올빼미버스 공공와이파이, 엠보팅 같은 개별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민생과 밀접한 전 분야에서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원순 시장은 13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좌담회’에서 ‘스마트시티 서울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2022년까지 총1조4000억원을 투자해 7회 연속 세계 전자정부 1위 도시 서울을 넘어 서울을 ‘빅데이터 수도’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그동안 구축한 ICT 기술, 인프라와 누적된 도시 행정 데이터에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결합, 신성장 동력을 만들고 이전에 없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스마트시티 서울 추진계획’은 시민 일상과 밀접한 행정·교통·안전·환경·복지·경제 등 6대 분야 총 18개 전략과제로 추진된다.

먼저 2022년까지 서울 전역에 5만개 사물인터넷 감지기(센서)가 설치된다. 감지기는 도시현상(미세먼지, 소음, 바람, 야간 빛의 세기 등)과 시민행동(유동인구, 차량이동 등) 자료를 수집한다.

5만개 감지기에서 수집된 도시데이터를 비롯해 기존에 시가 보유 중인 행정자료(518종)를 한 곳에서 저장·분석·활용하는 ‘공공 빅데이터 통합 저장소’가 연내 구축된다.

공공 빅데이터 통합 저장소는 원천자료를 저장하는 기능을 넘어 어떤 자료를 어느 분야에 활용할지 정하기 위해 AI기반으로 데이터를 분류, 표준화하는 역할을 한다.

서울시는 또 금융, 유통, 포털, 통신 등 민간 빅데이터와 융복합해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 기업-시민이 참여하는 ‘민관 공동 빅데이터 플랫폼’을 내년까지 구축한다. 아직 초기 단계인 국내 빅데이터 산업 생테계를 활성화하고 빅데이터의 활용 가치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질문에 자동으로 답변하는 ‘챗봇(chatbot)’ 기능이 올해 120다산콜 상담업무(문자)에 시범 적용된다.

회의 참여자 음성을 문자로 실시간 변환하는 ‘인공지능 음성인식 회의록 시스템’이 연내 구축된다. 음성 인식률과 문자변환 정확도가 높아지면 이 기술은 인공지능 통역으로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교통분야에서는 상암 DMC에 세계 최초로 조성 중인 ‘5G 융합 자율주행’을 비롯해 사물인터넷 기술로 실시간 주차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IoT 공유주차 시스템’, 인공지능으로 기사-승객을 연결하는 ‘AI 택시’가 올해 도입된다.

AI택시는 택시 승하차 이력과 기상, 인구통계, 상권 대중교통 정보 등 택시 수요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더해 실시간 택시수요를 예측하는 시스템이다. 기사와 가까운 거리에 승객이 많은 장소를 차내 택시결제기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법인택시 5개사 380대를 대상으로 시범적용 중이다.

아울러 공공 와이파이가 확대된다.

시는 2022년까지 옥탑방, 고시원 등이 밀집한 주거소외지역 노인, 장애인복지관 등 1240개소에 와이파이망을 설치한다. 하루 평균 118만명이 이용하는 마을버스 50개 노선에 와이파이망이 시범 설치된다. 시내버스도 내년까지 전체 7408대에 공공 와이파이가 설치된다. 지하철은 현재보다 120배 빠른 속도로 이용할 수 있도록 용량이 늘어난다.

서울시는 아이디어 제안부터 사업화 진행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온라인 플랫폼 ‘스마트서울 협치시스템’을 오는 5월 오픈한다. 혁신 기술은 있지만 상용화나 실적이 없어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에 서울시가 테스트베드가 돼 지원하는 ‘혁신기술 공공테스트베드 제공사업’을 2022년까지 455억원 규모로 추진한다. 스마트시티 관련 신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스마트시티 펀드’를 2022년까지 2500억원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는 시민 일상 한 가운데 있는 도시행정·교통·안전·복지·경제를 중심으로 ‘스마트 시티 서울 추친계획’을 통해 세계 전자정부 1위 위상을 넘어 가장 앞서가는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시티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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